최근에 양조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이 생겨서 있는 찰라에 홉세미나를 브루웍스에서 개최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슈타인도르프라고 얼마전에 생긴 양조장을 갖춘 브루어리 에서 한다고 해서 갔다 왔습니다. 전부터 한번 갈려고 했는데
위치를 못찾아 가질 못하다가 세미나 정보를 들으면서 위치를 알게되어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 브루어리에는 특별한게
있는데 운 좋게 촬영 할수 있었습니다....ㅎㅎ
정원이 50명인데 금방 마감되서 깜짝 놀랐네요. 세미나가 9시부터 5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빼고 쭈욱 연달아서 하는거라 정말
오랫만에 빡시게 수업 듣는 느낌으로 공부 하고 왔습니다.
세미나에는 다양하신 분들이 오셨었는데 전문 양조인부터, 홉 제배 하실려고 하시는 분, 홈 브루어 등등 많은 분들과 애기 할수
있었습니다. 현재 홉 시장의 동향과 홉의 제배와 생산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수업중의 사진 입니다. 저는 점심에 맥주를 너무 들이켜서 마지막 한시간은 졸았네요~_~.
샘플로 가져온 홉들입니다. 향을 맞아 본다고 다들 짓이겨서 많이 부셔저 있습니다.
5종류의 맥주를 판매 하고 있더군요. 멋진 내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음주에 몰두 하느라 돌아와 보니 찍은 사진이 위에 2개입니다....
이해해주세요~_~
맥덕인의 상식인 맥주의 종류에 대한 설명입니다.
또다른 상식인 맥주 잔의 종류 입니다. 맥주는 거기에 맞는 잔에 마셨을때 맛이 배가됩니다.
끝나고 가볍게 시음한 와이즈만 맥주들입니다. (이번에 수입해 올려고 하더군요.)
여기서 부터 핵심입니다~
제가 왜 슈타인도르프를 와보고 싶었던 이유는 여기 양조 기구들이 일본 제품을 사용하다는데 있습니다. 국내 양조기계들은 중국산
, 아님 독일산 인데 여기는 독특하게 일본산 양조기계를 가지고 왔더군요. 몇몇 부분에서 다른 양조장비들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 2개의 사진이 지하 매장에서 볼수 있는 양조실 모습입니다.
하지만, 매장의 배려로 양조실 안에 들어가 볼수 있었습니다!!
몰트 분쇄 할때 쓰이는 분쇄기 입니다.밑에 파이를 통헤 자동으로 투입됩니다.
뒤에 보이는 큰 통이 당화조와 보일러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 장비들은 파이프가 용접되어 있는 방식이 아니라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양조기계를 구입하면 설치비만 몇천만원이
소비되는데 그 이유가 용접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계는그러한 부분 없이 가능하더군요.
국내 유일한 세라믹 필터 여과기 입니다. 원래 일본 정종 쪽에서 사용하던 방식을 가져와서 정말 깨끗하게 여과 하더군요. 작동이론과
방식을 설명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제 맥주 양조가 일본쪽이 압서 있다보니 관련 장비가 많이 발전되어 있더군요. 결합부위를 용접 하지
않는것은 많이 신선했고요. 말로만 듣던 세라믹 필터를 볼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마치고 한컷입니다. 장사 잘되시길 기원합니다~_~.
돌아와서 허겁지겁 김밥 먹으며 양조를 하였습니다. 세미나를 듣고 나니 이것저것 깨듣게 되는게 있어서 적용해 보고 싶더군요.
왼쪽이 국내에서 재해해본 홉이고 오른쪽이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펠렛 형태의 홉입니다.
생홉으로 양조 하는건 나쁘진 않은데 나중에 그걸 걸러내는게 일입니다....
병입하기전에 도수 체크 하며 한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예전에 강남에서 시연하던 아사히 생맥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자체적으로 냉각되서 올라오는 맥주의 맛이 색다르더군요 제조도 제조지만 현장에서 취급을 어찌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해보였습니다
예전에 강남에서 시연하던 아사히 생맥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자체적으로 냉각되서 올라오는 맥주의 맛이 색다르더군요 제조도 제조지만 현장에서 취급을 어찌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해보였습니다
용접을 안하는 방식은 clamp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sanitary 배관에서 많이 쓰지요. 가용성과 설비 운용 측면에서 다양한 변형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sus 배관용접을 위한 알곤 용접 방식과 비교할 때 비용측면은 오히려 더 비쌀 수 있습니다. 배관을 재단 후 클램프를 다시 알곤 용접한 후 클램프를 부착하여 패킹을 넣고 결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