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약 3년 반동안 다니던 모 게임회사를 퇴직하고, 다른 곳으로 취직하게 되어 도쿄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DK에서 살면서 넉넉하게 공간 쓰다가 1K로 가려니 마땅한 집을 찾기가 참 어렵더군요.
특히 시즌이 아니라 방 자체가 그렇게 많이 나온 것도 아니어서 더더욱..
집세도 오르고 하지만, 일단 살기 좋은 동네로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다음달부터 출근이니 이번달은 이래저래 돌아다니며 여유롭게 보낼 듯 합니다~
2019.10.2 후쿠오카 이사당일
이삿짐 반출 당일.
짐의 양 어마어마한 것
이번에도 30박스 받았지만 결국 박스의 총 갯수는 45개까지 불었습니다.
반출 후.
이렇게 넓었구나~ 싶은 생각이 새삼 들더군요.
이렇게 이런저런 추억이 많던 후쿠오카 집을 떠나보냈습니다.
2019.10.3 (이주 첫 날)
도쿄 새 집에 입주~!
클리닝이 끝났다는 메시지를 남겨놨네요.
청소 퀄리티 무엇....
정말 새 집이더군요. 이렇게까지 전반에 걸쳐 청소가 완벽한 집은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욕실 물때 등도 단하나 없는 점이 놀라웠네요.
후쿠오카~도쿄 거리때문에 짐은 바로 도착하지 않으므로 기본적인 것들만 가져왔습니다.
(그래도 무거웠지만.......)
우선 커튼 달고!
최소한의 잠자리 설치!
실제 자기 전의 모습.
스위치, 조명을 대신할 아이폰5, 그리고 PSP.
PSP로 원세그 (DMB)를 보려 했는데 거의 전파가 안 잡혀서 실패... ㅜㅜ
욕실에도 최소한의 필요한 물건들을 배치했습니다.
2019.10.4 (이주 2일차)
이삿짐 반입!
그냥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짐정리하는 하루였습니다.
2019.10.5 (이주 3일차)
전날에 일단 TV라든가, 식기류, 옷가지 등 필요한 것들을 위주로 정리해둔 상태.
이 날은 자잘한 것들의 정리가 많았습니다.
저녁 즈음 대충 정리가 끝난 상황.
얼추 모양새가 갖춰졌습니다.
2019.10.7 (이주 5일차)
오늘 아침 정리가 대체적으로 끝나서 완성된 방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관에서 본 모습.
현관 옆에 있는 신발장...이 아닌 거대한 수납공간.
여기에 피규어 상자들을 쑤셔박고
게임기들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의 거대한 공간(여성들 부츠를 넣는 공간? 인 듯 하더군요)에도 캐리백 (그 안에 게임기들...)을 넣었습니다.
정말 거짓말같이 깔끔하게 다 들어갔습니다...
세탁기 스페이스.
커튼을 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오너 혹은 건축사가 여성일 가능성이 높은 듯...?
욕실도 다 정리되었습니다.
주방~
주방 수납공간도 많아서 다 들어갔네요.
주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 편이어서 가스렌지 2구는 필수급.
식기건조대는 약간 길이가 부족했지만, 보조 봉으로 받치는 식으로 하니 높이가 딱이었습니다.
냉장고 위에 둔 전자렌지 뒤에 비는 공간에 봉을 둬서 공간을 확장.
방에 들어갑니다~
네 제 방 맞네요.
책꽂이를 나란히 두고, 책상을 배치했습니다.
반대편엔 TV, 침대, 거울, 장식장을 나란히.
TV장 안의 게임기는 PS4, PS3만 꺼내뒀습니다.
이젠 Wii U 없어도 충분하니...
그 앞엔 닌텐도 스위치 및 보충제 등등.
침대 옆으로 거울과 장식장.
장식장 안의 피규어도 이번 기회에 몇 개 추려내서 정리해봤습니다.
인형 압축술!!
옷장아래에 이삿짐 박스를 3개 넣으니 딱 길이가 나오더군요. 높이도 적당....
좋은 수납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책상.
이 부분은 위에 있는 옷걸이용 고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상당히 고민했습니다만,
록맨 에그제 복제원화를 장식하니 고리도 감춰지고 딱 됐습니다.
책꽂이.
이사오기 전, 두 칸 분량의 책 등을 팔아치워서 공간을 좀 다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책꽂이는 게임 관련으로.
맨 위엔 게임기 박스를 나란히~
주로 휴대용, 미니 하드입니다. 이거 몹시 괜찮더군요...
중간은 애니메이션 관련을 메인으로.
왼쪽은 운동 관련 책 등 잡다한 류로 채웠습니다.
집 정리도 끝났고, 시간도 있으니 주변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도쿄 라이프를 만끽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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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
흐뭇
흐믓
처음 방 상태부터 진짜 엄청 깔끔하네요 ㄷㄷ 메가드라이브 어렸을때 딱 저 모양의 게임기로 즐겼던게 생각나요 ㅋㅋㅋ
정말 청소가 잘돼있어서 잘 써야지 하며 긴장탑니다.. ㅋㅋ
작은방에 압축술..ㄷㄷ
정리정돈은 잘 하는 편이라 압축률이 높습니다!
저 하드웨어들이 너무 탐나네요 추천박고 갑니다.
언젠가 한자리에 싹 다 꺼내놓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일본 외노자라 반갑네요! 그래도 방 한 7~8조정도는 되보이네요! 아는 친구는 도쿄에서 후쿠오카 게임회사로 갔는데 반대네요ㅎㅎ 저는 영주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칭 아까워서 얼른 집사고 싶네요..ㅠㅠ
반갑습니다! 친구분은 저와 반대로 후쿠오카로 가셨군요... 그 동네 겜회사 메이저한 곳은 몇곳 안 됩니다만 그쪽으로 가셨으려나요? ㅎ 방은 9.4첩으로 꽤 큰 편입니다 ㅎ 그리고 야칭 아까운거 정말 ㅠㅠㅠㅠㅜㅜ
그...나루토 만들고 했던 회사라고 하던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ㅋㅋㅋ 10만엔 넘어 가겠네요;; 저는 1k 9조 사는데 9만엔이 넘어 가요...... 진짜 야칭아까워서 영주권만 나오면 바로 집사는거 알아 보려구요ㅠㅠ
아 cc2네요 ㅎㅎ 야칭은 그래도 9만엔까지 안 갔습니다! ㅎㅎ;
저도 도쿄에서 3년차 외노자로 살고 있는데 정말 반갑네요~ 방이 생각보다 넓고 무척 깨끗하네요~ 이사하시느라 고생많으셨겠어요 ㅎㅎ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와서 다시 새출발 하신다니 응원하겠습니다~ 혹시나 도쿄시내에 또는 전철에서 스치게 된다면 아는척 좀 하겠습니다 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도쿄 그 넓은데서 스칠수 있으려나요?! ㅋㅋ
저도 11월부터 도쿄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도쿄가 집세가 많이 비싸더군요. 중앙성 근처라 그런지 넘 비싸던 ㅜㅜ
츄오센 부근이면 많이 비싸실거에요 ㅠㅠ 부동산에서도 보통 츄오/소부센 위로 싸고 아래로 비싸다고 말하더군요
짐이많으신데 쌀끔하게 정ㄹ하셧네요
압축압축했습니다 ㅋㅋ
크흐 짐이 많은데도 알차게 정리했네~^^
더 많이 안늘게 해야될거같아요;;;
도쿄 어느 동네로 이사오신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