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한지 어언....10년이 넘어가네요
평소 눈팅 위주의 활동을 하는데, 저 역시 언젠가는
방사진을 한번 올려야겠다 하고 이제야 올려봅니다.
저는 지극히 평범하고 평범한 30대의 직장인이며
제가 사는 집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ㅎㅎ
저는 서울에서 살고 있으며 나름 역세권??
걸어서 5분안에 위치한 "신축빌라" 에 터를 잡았습니다.
물론 자가 아니고, 전세 이구요 ㅋㅋ 21년도에 처음 구했을때 당시
전세사기가 난리가 났을때라 정말 많이 알아보고 구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아직까지 큰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ㅎㅎ
각설하고.... 저희집을 소개합니다
저희집은 5층 짜리 빌라이며, 나름 저렇게 3단 중문도 있구요..
옆에 살짝 보이겠지만, 복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처음 이 집을 보고 단번에 "이집은 내집이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ㅋㅋ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이집이다. 라는게 바로 뇌리에 꽂히더군요..
정면에서 봤을때 보이는 거실입니다. 사진상으로 다소 아담하기는 한데
실제로는 사진보다는 큽니다 ㅎㅎ
복층을 제외한 저희집의 등기부등본상의 평수는 약 42제곱미터.. 12-13평 정도라
1층인 거실에는 화장실1개, 방이 2개가 있습니다.
거실 바로 옆에 이렇게 창문이 있는데 창문을 열면
자그마한 테라스가 나옵니다 ㅎㅎ
이 자그마한 테라스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실제로 뭔가를 사용할수는 없으나
안방과 작은방까지 테라스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제가 만약 흡연자였으면 5층 꼭대기이기도 하고, 담배피기에는 좋았을듯 합니다
하지만.. 전 비흡연자..
루리웹 유저 답게 PS5와 LG 65인치 OLED 티비는 필수죠....
실제로 집 이사오면서 TV에 신경을 엄청 많이 썼습니다.
21년 당시 티비에만 약 500을 쓴거같네요;;
여기는 안방입니다.. 안방도 넓찍하게 잘 나왔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방에 벽걸이 에어콘이 있어서 여름에 덥지 않고 시원하게 잡니다 ㅎㅎ
1층 보셨으니, 이제 2층 보셔야죠 ㅋㅋ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주방과 식탁, 그리고 화장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ㅎㅎ
나름 세탁실도 있고, 있을건 다있는 집입니다.
복층 계단에서 1층을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올라오자 마자 바로 보이는건 제가 평소 루리웹을 할 수 있는
컴퓨터와 책상이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바로 위에는 벽걸이 에어콘이 있습니다.
이 집에 반했던 이유는 바로 복층인데, 대부분의 복층의 구조를 다소 좁게 되어있는데
저희집 복층은 정말 길고, 넓게 나와서 아마 1층, 2층 평수 다합치면 약 18-20평정도는 나오는 집입니다.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복층입니다.
살짝 안쪽은 다락처럼 깊숙하게 파져있습니다.
저곳에다가는 다락 느낌으로 아늑하게 매트리스를 놓아둬 꾸며봤네요 ㅋ
네 맞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면서도, 결혼을 한 유부남입니다;;
와이프가 디즈니 덕후다 보니 복층 한쪽을 저렇게 선반을 두어
각종 사진과 인형들로 채워놓았습니다;;;
저는 복층에서 자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ㅋㅋ
그 특유의 다락처럼 아늑한 느낌도 있구요. 낮에는 암막커튼 쳐놓으면 어두워서 낮잠자기에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술먹고 들어왔을때.. 코골며 혼자 자기에도 짱입니다.
대망의 피날레..
복층에도 저희만 쓸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봄/여름/가을에
주변인들을 초청해서 테이블 펴놓고 술도먹고, 노래도 듣기도 합니다.
(파라솔도 구비해뒀습니다;;)
한때는 저기에 원터치 텐트도 쳐놓고 놀았던적도 있네요 ㅋㅋㅋ
화분도 키우고 있는데, 수전이 있어 물주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
.
.
마무리를 하며..
요즘 빌라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좋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전세사기가 난무하고, 또 결혼 후 신혼집을 빌라에서 시작하는걸 꺼려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매우 만족하고 살고 있는 집입니다.
단점이 딱 하나 있다면 "주차" 입니다.
확실히 주차가 불편하긴 해요 ㅎㅎ 앞뒤로 대다 보니 가끔은 빼줘야하는 일도 있구요.
결혼 후, 첫 독립이기 때문에 정말 정이 많이 가는 우리집 입니다.
앞으로 죽을때까지 생각날거같고, 또 기록하기 위해 루리웹에 남겨봅니다.
26년 1월에 아파트로 이사갈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
매우 사랑하면서 살고싶은 우리집 입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핵심은 결국 아파트로 갈 거다네
저도 잘보다가 솔직히 뭔가 팍 식음.... 결국은 아파트 가기전에 월세나 전세로 거치는 중간다리일뿐이면서 빌라가 정말 좋다면 자가로 하셨겠죠 청약 당첨도 필요 없는데
청약이 되어버려서.. ㅋㅋㅋ 운좋게 당첨 되었네요 청약은 꼭 하시길 바라며 청약통장 납입도 꼭 매월마다 자동이체로 하시길 바랍니다. 당첨되는 순간 집이 생기는 기적이
근데 그래서 문제가 되는게 있나요...???
아파트로 가도 살던 곳에 대한 애착이 있고 기록을 남기는 건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술담배는 탈모지름길 🍑🦔
유전입니다..
저야 건강상의 문제로 평생 뚜벅이지만 주차란 부분이 참 크긴 하죠 ㅜ 집도 집이지만 요즘 분위기가 좀 그렇다보니 가정 꾸리신게 제일 부럽습니다~!! 전 이도저도 안되어서리 구축으로 교통편만 보며 아파트로 옮겼습니다만 새 보금자리에서 멋지게 꾸몄다는 글 기대하겟습니다~~!!
다락방과 옥상 갬성 ~~~ 부러워여~~~~
핵심은 결국 아파트로 갈 거다네
청약이 되어버려서.. ㅋㅋㅋ 운좋게 당첨 되었네요 청약은 꼭 하시길 바라며 청약통장 납입도 꼭 매월마다 자동이체로 하시길 바랍니다. 당첨되는 순간 집이 생기는 기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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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괴물
저도 잘보다가 솔직히 뭔가 팍 식음.... 결국은 아파트 가기전에 월세나 전세로 거치는 중간다리일뿐이면서 빌라가 정말 좋다면 자가로 하셨겠죠 청약 당첨도 필요 없는데
챈모들니러카
근데 그래서 문제가 되는게 있나요...???
게임하는괴물
아파트로 가도 살던 곳에 대한 애착이 있고 기록을 남기는 건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뭔 문제라도 있나요??
배아픈 사람들이 많구나...
그래서 뭐 어쩌란거에요?
이 댓글에 좋아요가 26개라는 게 기괴하다.
위치 좀 여쭤봐도 될까요? 공개하기 어려우시면 구 정도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강동구 입니다!!
집이 정말 아늑해보여서 좋네요.
머리 자주 박나요?
인테리어 정말 좋네요.
아유 부럽다 부러워.
빌라는 최대의 단점이 주차. 아파트도 주차 힘든곳 살면 빌라보다 못합니다. 전에 살던집이 진짜 주차 스트레스 어마어마 해서 정신병 걸릴뻔 했습니다.
첫시작 빌라로해서 착착 아파트로 넓혀가는게 정석이지요. 뭐 빌라살면 평생 빌라살아야하나요.. 팍 식을 이유는 없어보입니디. 첫 시작을 아파트아니면 안된다 고집하지말고 점점 살면서 넓혀가는게 현명한거죠. 집 잘봤습니다.
베베 꼬인 사람들이 진짜 많네요 ㅋㅋㅋ 아파트로 가고 말고가 중요한가?
어디에 사시건 행복하자구요 ^^
와 너무 좋아요 아늑해보이고 봄 햇살과 어울리는 집이네요
복층이 층고도 높고 좋네요. 특히 매트리스 깔아놓으신 곳이 정말 아늑하고 편안해 보여요ㅎㅎ 나중에 이사하실 때도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하게만 지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