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콩 끓이는거 보초서다가;;; 한번 넘치게 했네요;
저희집.. 돌절구 있어요. 기깔나죠?
제사땐 ...우리 이걸로 떡 찧어내요. 맛깔나겠죠?
적당히 덜어서 치대고..치대고..
ㅋㅋㅋㅋ 처음있는 일이 아니라는 저 여유.
찧거나 말거나 ㅋㅋㅋㅋ
반듯하게.
반듯하게.
벌써 몇해인지..ㅋ
아주 메주장인 저리가라네요.
ㅋㅋㅋㅋㅋ뜨끈한걸로 만들어서
손도 같이 익어가네요.ㅋ
많이하지는 않아요.
매년 이만큼씩 만드는것 같아요.
맨질맨질.
꽤나 속이 꽉 차 보이죠? ㅋㅋㅋ
엄마께서는 고집이 남다르세요 ㅋㅋㅋ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 본인음식에 넣는 것들은 본인이 만드세요.
어릴때는 그게 참 싫었어요.
마트에서 돈 주고 사면 참 쉬운 것을,
하루 종일 찬바람 맞아가면서, 땀 흘려가면서 만드는게 참..미련스럽다고 까지 느꼈어요.
사춘기 때는 - 엄마 참 답답하다고 . 막말을 척척 날렸던것 같아요.
집에 돌 절구 있고, 메주 매달려있고 ㅋㅋㅋ 방에서는 청국 띄우고 있고...짜증 많이 냈죠.ㅋ
그런데 지금은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하시다고 느낍니다.
만든것으로 장사를 하시는것 도 아니고, 오히려 이웃분들과 나누고,
없는 분들 드리고...어르신분들 챙기고....
그것도 - 이웃은 있어도, 이웃사촌은 없다는 서울땅에서 말이죠.ㅋ
어릴때는 감추고 싶었는데...
음.....지금은....
자랑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2013년 현재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그 '찰진 손맛'!
느낌 아니까?!
어렷을때야 좀 그렇겟지만 복받으신 환경인거에요...몸에 좋고 맛좋고.. 저희 집에서도 메주나 청국장 까지는 집에서 안하지만 시골에서 항상 메주 구해와서 된장 담그고 고추장..등등 다집에서 합니다. 메주잘구하는게 매년 마다 숙제..ㅋㅋㅋ 청국장은 할수 없이 사다 먹고..
고양이 구린냄새 좋아할텐데 ㅋㅋㅋ
꿍떡꿍떡 Ouck↗ YOU↘
저도 왠만한건 집에서 만들어 먹자는 주의지만 바쁜 일정에 치이다보니 힘드네요. 집된장이 그립네요 잘 보고갑니다.
와 좋으시겠어요 요즘 세상에 이런거 직접 만들어 먹기 쉬운가요?? ㅊㅊ
서울에서 메주 띄우기 쉽지 않은데 어머님내공이 입신의 경지신가봐요.-_-)b 서울환경이 좋은 누룩 만들기 쉽지않은데...
말없이 올라가는 추천수!
전통은 이어져야 하는데 우리의 전통은 다음세대로 이어지기 힘들어 보이네요 ㅠㅠ
추천
조용히 추천드리고갑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자랑스러울만하시겠네요~ ㅊㅊ!
ㄷㄷㄷ 대단하시네요
쉽지 않은 일이죠.
그 '찰진 손맛'!
느낌 아니까?!
개빵터졌넼ㅋㅋ
꿍떡꿍떡 Ouck↗ YOU↘
누끼마니까
착-! 착-! 퍽-! 퍽-!
촵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아주 어렸을때 메주콩 찍고 있으면 옆에 앉아서 계속 집어먹던거 생각나네요.. --;
오오 멋지십니다. 가족분들 좋은 것 드셔서 건강 뿐 아니라, 나눔의 훈훈한 정으로 마음까지 건강해 지실듯 하네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손이 참 선하게 생기셨습니다 ^^
오오 -_- 저희집도 메주쑵니다 한2년에 한번치 만드는정도로 한번에 그것도 서울에서 빌라인데... 하다보니 요령이있어서 냄새 나도 한 일주일만 참고 굳으면 아부지 공장지하가서 말려요 근디 메주콩은 원래 보자기+비닐덮고 양말신은상태에서 밟아서 으깨야 제맛아님? 양말2개안신으면 발바닥 불탐
어렷을때야 좀 그렇겟지만 복받으신 환경인거에요...몸에 좋고 맛좋고.. 저희 집에서도 메주나 청국장 까지는 집에서 안하지만 시골에서 항상 메주 구해와서 된장 담그고 고추장..등등 다집에서 합니다. 메주잘구하는게 매년 마다 숙제..ㅋㅋㅋ 청국장은 할수 없이 사다 먹고..
저흰 할머니 돌아가시고 메주 쑬 일이 없다능~
고양이 구린냄새 좋아할텐데 ㅋㅋㅋ
이 맛은...! 메주 맛이구나
오오 어머님 오오 찬양하라.
추천 드리고 갑니다 ^_^
뭔 집에절구통이 있어... 진짜 어릴때 시골집에서 보고 몇십년만에 보네.... ㄷㄷ
와 메주.. 요근래에는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맛있겠다
집 안에 절구가 있는 게 신기하네요~
이제 뜨끈뜨끈한 방구석에 집어넣고 있으면, 구수하게 냄새가 올라오겠죠. 고양이가 엄청 좋아할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희집도 한 3년 전까지만 해도 할머니 건강하셔서 손수 메주 하셨었는데 항상 제가 집간다고 하고 가면 가마솥이 끓고 있는... 절구공이도 집에 있긴 했지만 돌절구공이에 안쓴지 꽤 되서 비료포대에 담아서 제가 밟아서 뭉갰었는데 발바닥이 참 따...뜨겁... 콩도 직접 키운 콩이였죠 ㅋㅋㅋ
헉 ㅋㅋ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ㅋㅋ 비료포대에 담아서 제가 랍아서 뭉갰는데 ㅋㅋㅋㅋㅋㅋㅋ빨간대야 큰거에 넣고 뜨거워서 포대위는 두꺼운담요로 덮은다음 양말 두겹정도 신고 밟았었습니다. 콩도 여유될때는 직접 키운 콩으로..
굿굿~
메주!
캬 저걸로 된장국 끓여먹으면...
냥이 : 아오 내가 먹지도 못할 거.. 잠이나 자야 것다!
그야말로 자랑할만
어릴적 외갓댁에서 잠시 신세지며 살 적에 메주냄새때문에 괴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지만 당시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발효되는 메주냄새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외갓댁에 가도 메주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집사. 일을 잘하고 있군. 난 잔다냥
메주는 짚구하기가 어렵고 띄울 때 냄새가 ㅎㅎㅎ 저도 어머니께서 메주 만들거나 장 담그실때 많이 도와드렸는데 요즘은 직접 만드시지를 않으세요 이제 연세도 있으시고 하다 보니
진짜 된장은 맛이다름.. 띄운 된장으로 된장국 하면 진짜 엄청 구수하고 맛남..그 공장된장의 시큼떱떨한 맛이 없음. 근데 고추장이랑 간장은...왠지 공장꺼가 맛있드라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