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근처 중국집에 들려봤습니다
저녁시간인데 들어서니 사장님 내외분이
앉아서 티비를 보고계시길래
쌔한기분이 들었지만 앉아서 볶음밥 간짜장을 시키고
혹시 탕수육 작은거있나 여쭤보니
세트메뉴처럼 반접시가능하시다고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1,000원이었네요
먼저 나온 탕수육입니다
어릴때 먹었던 탕수육이 생각나는 소스맛이네요
갓튀겨서 따끈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어서나온 볶음밥입니다
짜장소스는 따로주시고 계란국을 같이 내어주시네요
전 짜장없이 먹는걸 좋아해서 따로 덜어서 먹었는데
최근에 먹은 중국집 볶음밥중에서 제일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고슬고슬하니 불맛도 있고
다음에 볶음밥먹으러 또 올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간짜장입니다
서빙해주시면 짜장소스가 많을거다라고
얘기하시길래 짤까싶어서 반정도 덜어서 비볐는데
싱겁더라구요.. 그래서 마저 넣고 비볐는데
그래도 싱겁네요 춘장이 덜 들어가서 그럴까요
면은 일반면보단 칼국수?면같은 느낌입니다
장이 조금만 더 간이 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다음번에 오면 간을 쫌 쌔게 해달라고 할려구요
먹으면서보니까 배달어플은 안쓰시고 전화주문만
받으시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쫌 한가한가싶기도하고,
다먹고 나갈때 웃으면서 배웅도 해주시고
동네에서 괜찮은 중국집을 찾은거같아서
기분이좋네요
간짜장에 후라이 ... 그립습니다 ㅜㅜ
간짜장에 후라이 ... 그립습니다 ㅜㅜ
간자장 양파크기가 압권입니다.
오 좋아보이네요.
계란국 주는 중국집은 최소 평타 이상은 하죠.
계란국 주느냐 짬뽕국물 주느냐는 그동네 중국집들이 어떤 국물을 주기로 정했는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서...제가 사는 동네는 계란국 통일인데 죄다 맛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