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음갤 오랜만에 왔습니다.
음갤질을 36세 골수 게머 시절에 시작해서 49세 골수 게머가 됐네요.
뭐 이제 게임을 골수로 하지도 않을정도로 열정도 식고 인생도 식어갑니다.
중국집에 제대로 된 군만두가 없어 하딱질이 나서 한번 해봤습니다.
반죽해서 피 만들고
돼지고기 파 (부추가 없다...) 양배추 기타 양념해서 소만들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완성
맛있게 바삭 바삭 쫄깃 쫄깃 잘 먹었습니다.
포스팅은 1년에 두세번 할까 말까인데..그럼 음갤 여러분들 댁내 건강하시고..중늙은이 아재는 이만....
아 오른쪽 감사합니다. 나이를 먹어도 오른쪽은 아주 기쁘기 짝이 없네요.
이렇게 추천을 많이 받을만한 거는 아니었는데 부끄럽군요.
낼모레 50인데 아직도 중국집에서 나오는 라드에 양파볶는 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중국집을 좋아했더랬습니다.
어릴적 요리는 쉽게 사먹을 형편도 못됐거니와, 졸업식이라도 해야 탕수육 한번씩 맛보곤 하던 아재 나이입니다.
어쩌다 짜장 혹은 볶음밥에 군만두라도 하나 먹게 되면 호사도 그런 호사가 없었는데,
어느 순간 그것도 벌써 한 오래전부터 중국집에서 만두를 안만들기 시작하더니만 공장제 만두가 그자리를 대신하고 심지어는 그 공장만두조차도 제대로 튀기지 않는 곳도 많더군요.
아직 전국에 직접 만두를 만들고 튀기는 곳이 일부 남아있긴 한데, 이연복 쉐프도 한번 말했지만 힘들어서 못만든다고 하더군요.
중식당에서 다시 옛날 군만두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게 모냥은 중국집 군만두 비슷해도 아무래도 식당의 고수 주방장들이 만든 그 약간 딱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에는 좀 부족하더라구요.
오른쪽 가게 추천주신 모든 음갤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니 뭔가 과정이 많이 생략된거 같은데 ㅋ
연금술사신가요? 저게 저렇게 뚝딱 나오는 거였나 ㄷㄷ 먹고 싶어집니다...
이건 마치 썸타는 장면에서 바로 결혼식 장면 나오는것 같은....
확실히 제가 아주 어릴적 중국집 만두는 대나무 도시락에 노릇하게 구워서 포장해주곤 했죠. 이제 그런 만두를 먹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게 좋죠 지금은 그런거 모를텐데
연금술사신가요? 저게 저렇게 뚝딱 나오는 거였나 ㄷㄷ 먹고 싶어집니다...
리벤차
아 오늘 옆방은 젓가락 한개로 먹겠구나..
아니 뭔가 과정이 많이 생략된거 같은데 ㅋ
저기에 써 있네요..."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민족중흥
이건 마치 썸타는 장면에서 바로 결혼식 장면 나오는것 같은....
ㅋㅋㅋㅋㅋㅋ 비유 갑!!!!!
어머.. 결혼 이야기 나오니 새우만두 먹는줄...
저도 49세가 되면, 맘에 드는 만두 없다고 집에서 바로 만두연성이 가능해질까요..?
확실히 제가 아주 어릴적 중국집 만두는 대나무 도시락에 노릇하게 구워서 포장해주곤 했죠. 이제 그런 만두를 먹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메론군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게 좋죠 지금은 그런거 모를텐데
저희집 근처엔 그런 느낌 비슷한 만두 파는데가 있습니다. 아 물논 대개는 '우리집 근처엔 없어' 상태일겁니다.
댁 근처에 있다는 곳이 어디쯤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일단 그런 가게가 있다면, '우리집 근처엔 없겠지'하기 전에 확인이라도 좀 해보면서 행복회로 굴려보게요
달서구 삼화만두 검색해보시죠.
멀군요 ㅠㅠ... 잠깐 행복회로를 태워보았는데
맛있겠다
만두라는게 기본적으로도 손이 많이 가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뭔가 조금 더 조금 더 이런식으로 추가되고 조리법을 흉내내보기도 하고 어쩌고하다보니 정말 세상 진이 다 빠질정도로 힘들게 하다보니.. 걍 사먹는걸로 결론을 ㅠㅠ
바삭해보이는게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_+
제대로 수제만두 하는 중국집에서 '서비스로 내놔라.'하는 진상들이 많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겠죠...
참 쉽죠?
튀김만두...
제목은 군만두인데 썸네일만 보면 가래떡에 밀가루로만 보여욬ㅋㅋㅋ 맛나보입니다 'ㅠ' 확실히 요즘은 화교집이나 일부 노포 아니면 수제 군만두 찾기가 힘들죵
와 엄청 바삭해보이고 맛있어 보이네요!
요리 잘하는 사람은 진짜 부러움...
으읏... 저녁 시간대에 봐서는 안될 것을...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없으면 만드는 루리웹 ㄷㄷㄷㄷㄷㄷ
49살이면 72년생이신가요?
을지로 59반점 같은데 가면 비슷한거 팝니다.
진정 김화백의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네요 ㅎ 정말 루리웹에는 능력자 분들 많으신듯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결국 여기저기 다니면서 수제만두 잘만든 곳을 뚫어야하더군요ㅠㅠ
만두피까지 직접 만드셧다니 장인이네요.
예전 저희집이 중국집했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재료 준비하고 만두 손수 빚어서 찌고 바로 맛 볼수 있어서 좋았는데.. 어느 순간 젓가락 한박스 사면 재료상에서 완제품 군만두 한박스씩 주더군요 그래서 그때는 군만두 서비스가 생겨 나지 않았나 싶내요 암튼 요즘은 손수 새벽부터 재료 준비할 필요 없이 재료상에서 주문 가능하니 중국집 맛도 품질도 많이 변한거 같아 아쉽습니다... 예전의 그맛이 그립내요
옛날에 명동 가면 화교들이 하는 맛난 만두집들 많았는데,..........요즘도 있나 모르겠네.
집에서 교자 만들어 먹는데, 뭔가 +α 되는 양념이나 향신료가 없을까요?
군만두 만드는법 1. 반죽해서 피를 만든다. 2. 돼지고기 파 (부추가 없다...) 양배추 기타 양념해서 소를 만든다. 3.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면 4. 바삭 바삭 쫄깃 쫄깃 맛있는 군만두 완성
저희집도 짬뽕집을하는데요 ㅎㅎ 아마 중식 시켜드시는분들 거의 99%가 중식에서 서비스로 받을수있는것중하나가 "군만두" 일겁니다 ㅎ 음료수도있겠지만 대부분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서비스가 군만두죠 그래서인지 글쓴이처럼 정성스럽게 수고를하기엔 너무 빡빡하여 아마도 다들 안하는게아닐까싶습니다 ㅎㅎ.. 대신 진짜 배달만하는 중국집만두하곤다르게 짬뽕전문집같은경우엔 군만두도 맛납니다 ㅎ.. 대부분 납품을받아서쓰는데 배달로만돌리는집들은 거의 대부분 제일아랫단계를 쓰고요 그나마 가격이 좀 높게책정되있는 중국집들은 군만두도 나름 가격이있는걸 사용하는걸로압니다 쉽게말해 배달중국집=납작군만두(흔히 배달올때 서비스로오는 군만두), 아닌곳=납작군만두가아닌 군만두?라고 설명드리면되겠내욤 ㅎ
아니 ㅋㅋ 뭔가 너무 많이생략됫는데요
마치 정자가 바로 성인(?)이 된듯한 이 느낌은 뭔가 !
맛있겠다... 저거.. 간장찍어어서 한입 베어물면... 뜨거워서 입천장 다까지겠지...!!
얇은나무판으로된 도시락 그릇에 담아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깔나게 잘 만드셨네요.
이집 군만두 잘하는데
예전에 화교집에서 하던 중국집의 네모난 나무곽에 들어있던 군만두가 진짜 맛있었는데.
음모론 하나 던지자면... 뭔가 중간에 틀어져서 중국집에서 시켰을 것 같다.
이집.. 맛집은 분명하다....
요리에 소질이있어 보이세요~ 맑고 순수함이 느껴지는 만두네요 ㅋ
삽니다 선제 ㄱㄱ
와 근데 진짜 맛있겠네요 사진만 봐도 바삭한 소리가 들리는거같습니다 ㅎㅎ
없으면 만드는 루리웹
튀긴건지,구운건지,오븐인지,에어프라이어인지 정도는 설명해주세요
동년배의 정으로 ㅊㅊ ㅋㅋㅋ
군만두 진짜 맛있겠군요.ㅋ 중국집가도 대부분 공장에서만든 군만두이니 맛이그냥인데...
순대 군만두가 특히 심하죠 개성을 다죽인 획일화된 공장제가 전국의 80%이상을 차지하니.. 그리고 미각을 잃은 요즘세대들은 뭐하러 비싼거 수제로먹냐 공장제도 별차이없는데 이러면서 싼것만 선호하고..
군만두... 왕만두도 참 많이 없어졌죠. 만두집에서 팔곤 하던 메뉴였지만,... 요즘은 왕 처럼 크다기 보단 "왕자" 같이 작은 사이즈로만 나오니 야구공 보다 커다란 만두 하나 들고 배부르게 먹었던 그 기억이 떠오릅니다.
와... 엄청 노릇노릇!
않이.. 아조시 최소한 마법진 그리는 법은 알려주고 가셔야죠
한입 베어서 만두 속이 어떻게 되있는지 보여주셨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그것만 조금 아쉽네요 ㅎㅎ
가래떡 같이 생긴거에서 갑자기 만두로 진화
우왕..
군만두는 서비스 인식이 너무 쎄서, 아에 안하거나 공장재를 돌린다는군요. 손으로 빚어서 만든게 확연하게 맛있지만, 단가가 쎄요. 노동력이 대단히 많이 드는데 값이 싼 몇 안되는 신기한 음식. 너무 값싼것만 찾다가 맛있는걸 놓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