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부모님댁에 가서
피자빵 만들었습니다.
드래곤볼 칠성구 모으듯
여러군데서 재료를 사 모았습니다.
유기농 토마토 소스, 천연발효종빵
이베리코하몽, 버팔로 생 모짜렐라 등..
처음으로 이베리코 하몽도 사 봤네요. ㅎ
반으로 가른 천연발효종빵 위에
토마토 페이스트 바르고
버팔로 생 모짜렐라 올려 구웠고요.
파마산치즈 갈아 뿌리고
이베리코 하몽 얹고, 트러플 페스토도 발랐네요.
장식으로 직접 키운 바질 잎도 살포시..
이탈리아 BDM 반피 포지오 알레무라 따서
피자빵과 페어링해서 먹었습니다.
부모님이 맛있다고 하시네요.
피자랑 와인 먹고
음식 만드는 것도 도와 드렸습니다.
음식 다 만들고 나니 밤 10시
근데 중요한 걸 빠뜨리고 왔네요.
집에 다시 갖다 왔습니다.
부모님댁이 전철 4 정거장 거리에요.
이것저것 짐이 많아서
부모님 드릴 선물을 깜빡했던 거죠.
비단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과 카드지갑 입니다.
핸드백은 어머니, 카드지갑은 아버지 드렸습니다.
가죽가방 제조 업체를 컨설팅 중인데요.
대표님이 거의 원가에 팔아 주셨네요.
다행히 어머니가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아버지도 잘 쓰실 것 같고요.
다음 추석에는 현금으로 드릴까 합니다. ㅎ
진짜 고급스럽고 맛있겠군요. 거기에 와인하며...ㅋ
저건 고급 피자빵인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와인 도둑을 만드셨군요......
대도입니다. ㅎ
진짜 고급스럽고 맛있겠군요. 거기에 와인하며...ㅋ
금액과 맛은 대체로 비례하지요. ㅎ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냥 피자빵보단 몇단계 업글된거 같네요ㅎ 저녁에 레드와인이랑 먹기 딱좋네요ㅎ
재료와 레시피는 극히 간단합니다. 10분 걸렸어요. (저번에 피자 10분컷 요청하셨었죠..?) 다만 재료비가 쬐금 많이 들 뿐이죠. ㅎ 저 혼자라면 이렇게 못 해먹죠.
아 저도 레오님과 약속한 돈스파이크 라면..준비해야겠네요ㅎㅎ
저건 고급 피자빵인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 아.. 아닙니다.
내가 먹던 피자빵이 아니야....이건
피자빵 맞습니다. ㄷㄷ
삭제된 댓글입니다.
복동이형
저 혼자 먹을거면 저렇게 못하죠.
하몽이 드갔다니... 가성비 트지는 음식이네요
가성비 똥망입니다. 밖에선 사먹을 수 없는 음식이죠.
술과 안주, 모두 완벽하군요 ㅎㅎ
투자 좀 했습니다. ㄷㄷ
역시 능력자분이시라...음식 만드는 솜씨도 대박이십니다. ㄷㄷ 잘 보고 갑니다~ 추천~
굉장히 단순한 레시피입니다. 재료가 다 했죠.
오오 이베리코 하몽 어떠셨어요? 일반 하몽보다 더 쫄깃하려나요! 넘나 럭셔리한 피자빵입니다 ㅎㅎ 와인과 먹으면 꿀맛일거같습니다.
솔직히 하몽 하위 버전인 프로슈토랑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통으로 된 하몽 즉석에서 썰어 먹을 거 아니면 그냥 프로슈토 먹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기계로 슬라이스했고, 유통이 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베리코 하몽 베요타 등급 3년 이상 숙성한 제품은 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격이 위 하몽의 2배가 넘더군요
집에 다시 갖다 왔습니다 <- 실화인가요?
실화입니다. 선물은 제 때에 드려야 의미가 있으니까요.
크...빵도 근사하고 거기다가 부르넬로라니요..ㅠ
BDM 아시는 군요.. 살짝 무리 했습니다.
효자는 ㅊㅊ
ㅊㅊ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