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쉬퍼로우 아이스 7,000₩.
딸기, 핵과, 매끄럽지만 가벼운 텍스쳐, 노트와 어울리지 않는 얕은 단맛.
맛있지만 평범하고 재미없는 커피.
바닐라나 시나몬, 후추 같은 향신료 조금만 들어갔다면 아주 좋았을수도?
페루 산 이그나시오 핫 6,000₩.
허니, 카라멜, 메이플 시럽, 다크초콜릿, 삼나무, 종이 씹는듯한 섬유질맛.
엄청 달다. 떫고 쓴 맛이 중간중간 느껴지는데 콩 특유의 성향인듯.
슈퍼스윗만 빼면 뭐......무난하고 대중적인 커피맛.
잘 볶고 잘 내리는 카페 같습니다.
이정도 커피면 성수동 안에서도 세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괜찮은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은 퍼퓸 손소독제와 에멀젼. 저거 한번 짜서 쓰면 그 이후로는 향기가 어후.....
분위기 미쳤다!!
오 커피맛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