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먹은 파스타.

[하마아찌]

크리스마스라고 난생 처음 사본 3색 뿌실리랑 스파게티 삶아놓고

중식은 아니지만 파마늘 좀 기름에 지져주고

양파랑 양송이 채썰어 넣고 후추 팔팔 뿌려주고

오띠기 토마토 소스 한 병 탈탈 털어 부어주고

살짝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주고

삶아놨던 면이랑 따로 챙겨놨던 면수 조금 부어서 비비면서 볶아주고

모던하우스에서 세일해가지고 주워온 주물 그라탕 팬에 담고서 치즈 100g짜리 한 봉지 부어주고

대략 200도쯤 되는 불가마에 지져주면

대충 그라탕 비슷한 파스타가 완성됐습니다.

마침 모던하우스에서 드릅게 무겁지만 오븐에 맘 놓고 집어넣을 수 있는 그라탕 팬을 세일한 덕분에

처음으로 치즈라는 걸 끼얹은 음식을 만들어봤습니다.

치즈 좋아하는 애엄마랑 딸내미가 좋아하니 됐죠.

아무튼 저 파스타랑 치킨이랑 샐러드랑 이래저래 해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식사 맛있게 잘 했었습니다 -ㅁ-/

[MadMaxx]

뭔가 중화볶음처럼 시작해서 맛있는 파스타가 됐네요ㅎ

[LCH]

와~ 잘 만드셨네요~ +_+

[람람]

오븐 스파게티 맛있겠습니다 ㅎㅎ 이제 주물을 손에 넣으셨으니 오븐을 이용한 요리가 다양하게 만들어지겠네요~

[†-Kerberos-†]

모던하우스에 꿀템이 많죠 :D

[제멋대로 황제]

마카로니 때문에 더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