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항암 하시다 기력을 잃으셔서 거동을 못하십니다.
코로나 심하던 시기라 면회가 안되었는데 간호사들이 잘 있다고만 하고 하나도 안챙겼더라고요.
요양원에 잠깐 모셨는데 섬망 증상이 와서 저를 못알아 보시고 해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1월부터 집에서 모십니다.
외아들 이라 요리 하고 식사 먹여드리고 기저귀도 갈고 청소 빨래 모두 혼자 하다 설날쯤 단단히 탈이 나서 어지러워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겨우 일어나서 챙겼네요.
지금은 오전에 요양사 선생님이 잠깐 오시는데 그래도 24시간 한두시간 마다 기저귀 가느라 잠을 못자니 늘 정신이 없어요.
제가 나가면 불안해 하셔서 외출도 거의 못하고요.
그런 연유로 음갤도 거의 눈팅만 했네요.
엄마가 반찬을 제가 만든것만 드셔서.. ( 반찬가게 에서 사는거 잘 안드셔서 다 실패 ㅠㅠ ) 암튼.. 요리 하고 먹은거 올려봅니다.
엄마가 평생 치킨. 샐러드. 햄버거 다 싫어하셨는데 요즘 통닭을 그렇게나 찾으십니다.
작은거 한마리 다 드심...
아팠을때 겨우 끓인 떡국과 갈비찜.
묵도 직접 쑨것만 드시네요 ㅎ
엄마 챙기다보면 밥도 잘 안먹혀서 저녁에 배달로 한끼 때우곤 했네요.
대학로 나누미 떡볶이.
한때 돈까스 홀릭.
힘들어서 그런가 팔만 가늘어 집니다.
군대 이후 처음으로 손이 거칠거칠 갈라짐 아파요 ㅠㅠ
주인님들도 잘 지냅니다.
메롱이는 십년도 넘게 절 피하더니 요즘 꼭 제 옆에서 자요. 엄마 바라기 였는데 냄새가 달라져서 안가네요 ㅠㅠ
거푸미는 엄마 한테 가서 자고 그래요. 낯을 안가림.
반가운 마음으로 클릭했는데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네요. 어머님과 맛나는거 많이 해드시고 멀리서 행복을 빕니다.
힘내셔요
고생하십니다. 저도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제가 간병 다해서 그 맘 십분 이해됩니다. ㅠㅠ
어흑 효자추ㅠ 전 본인인증 안되서 추천 못하니 누가 대신 좀 추천해주세요ㅠ
힘내세요..착한아들이 있어서 건강 좋아지실겁니다...홧팅
어흑 효자추ㅠ 전 본인인증 안되서 추천 못하니 누가 대신 좀 추천해주세요ㅠ
효자가 아니라 민망 하네요 ㅠㅠ
힘내셔요
감사합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클릭했는데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네요. 어머님과 맛나는거 많이 해드시고 멀리서 행복을 빕니다.
피아노 치는 맫맷님! 감사합니다. 저도 어릴때 피아노 책 3권은 넘게 배웠는데 말이죠 ㅎㅎ
고생하십니다. 저도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제가 간병 다해서 그 맘 십분 이해됩니다. ㅠㅠ
아아.. 그러셨군요. 사실 무섭습니다... 시한부 판정을 받으셔서 언제 어찌 될지 모르거든요. 다행이 지금은 통증 없이 식사는 잘 하시는데..ㅠㅠ
화이팅!
감사합니다.
그동안 안 보이셔서 무척 궁금했습니다. 혼자서 애 많이 쓰시네요.ㅜㅜ 힘니세요!!
한때 뭘해도 죄책감이 들어서 뜸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ㅠㅠ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고생하십니다 그래도 어머님 든든하시겠어요
든든한 사람이 아니라 걱정 입니다. ㅠㅠ
힘드셔서 어쩌나ㅜㅜ 하지만 분명, 지금 같지만은 않은 날들도 있을거라고 믿어요!! 어서 나아지고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한시간 단위로 일어납니다.. 잠을 조금 더 자면 좋을텐데 이러고 있네요 ㅎㅎ
힘내세요..착한아들이 있어서 건강 좋아지실겁니다...홧팅
착하지 않아요.. 잠 못자서 투정도 부리곤 합니다 ㅠㅠ
힘내세요!! 그리고 항상 본인도 잘챙기셔야합니다!!!
잘 챙겨야 하는데 사실 잘 안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아윙님 몸 잘 챙기십쇼..
한시간에 한번씩 일어나는데 운동 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ㅠㅠ ㅎㅎ
아.....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그저 힘내시고, 또 힘내시란 말밖에...
감사합니다. 힘도 내고 울기도 하고 반복 하고 있습니다.
아윙님 예전에 전주 오셨던 기억납니다 힘내세요 ㅠㅠ
벌써 10년전 이네요? ㅎㅎ
모든 병이라는게 다 그렇지만 암이라는게 오래도록 환자도 가족도 무기력하게 만들더군요..... 어머니가 제곁에 더 있고 싶어서 병원에서 이야기한 시간보다 훨씬 더 길게 힘겹게 버티신걸텐데, 어린 마음에 이 시간이 계속될것 같아 의미있는 시간을 더 만들지 못한것이 20년동안 후회가 됩니다 어떤 방향이든지 이 모든 시간이 지난후에도 작성자님의 마음에 어떠한 짐도 남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일단 암치료는 못하고 있어요. 항암 6번 해야 한다는데 1차 차료후 거동을 못하셔서.. 일단은 집에서 챙겨드리고 있습니다만 치료를 못받으니 답답하긴 하네요.
본인도 잘 챙기세요!! 화이팅!
잘 챙기려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암세포가 온몸에 퍼졌다고 해서.. 쾌차는 힘들겠지만 응원 감사합니다.
요양 보호사 자격증을 혹시 몰라 보험으로 따뒀는데 공부하면서 느낀 건 나이 드신 분들 거동 못하시면 간호 정말 힘들어요...고생 많으십니다ㅠㅠ
식사 먹여드리고 대소변 받긴 하는데 그래도 살짝씩 움직이긴 하셔서 별로 힘들진 않네요. 근데 기저귀를 하루에 20번은 가는듯.. ㅠㅠ
어머니 식사랑 간식 잘드시고 빠른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과일 챙겨드리고 있어요.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힘드셔도 식사 잘하시구 어머님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식사는 몰아서 먹다보니 의사쌤 한테 혼났네요 ㅠㅠ ㅎ
힘드시죠. 뭐라 위로를 드리고 싶은데 재주가 없네요. 그나저나 사진 보니 다른 음식은 안 드실만도 하네요. 맛있는거 많이 해서 같이 잘 드세요
충분히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기력되찾으시고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에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힘내시길.... 저는 엄마 집에 않보셔오구 ... 요양병원에 보낸걸 후회중 입니다
환이준이 아부지 오랜만 입니다. 저도 요양병원 애서 모시다 엄마 정신이 급격히 안좋아져서 모셔왔는데 거짓말 같이 제정신 으로 돌아오셨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단단히 마음 잡수시길
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작성자님.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글보면 겁이 나네요 엄마나 아빠 큰일날까봐
저도 겁이 납니다.
글쓴이 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EscaFlowne
감사합니다. 쾌차는 솔직히 힘들어 보이지만 최선을 다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