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장하는 날
아침부터 본가에 모여 김치 담고,
맛있는 수육 한 접시 먹고 왔습니다.
수육은 원래 맛있지만, 김장하는 날 먹는 수육은 특별히 더 맛있죠.
김치부터 갑니다.
청갓, 홍갓, 쪽파를 잘게 썰어 김치 속을 준비합니다.
새우젓, 다진 마늘, 간 무와 고춧가루를 섞어 김치속을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호박죽, 북어대가리 육수로 만든 찹쌀풀까지 넣어 김치속 완성
요즘은 절인배추를 팔아서 참 편해진 것 같습니다.
흐... 요거 담그면서 배추 뜯어 한 입 하는 게 꿀맛이죠.
이걸로 2024년 이것저것 해 먹을 생각하니 신납니다.
이제 수육을 해야겠죠?
좋은 부위로 미박통삼겹 네 근 떠왔습니다.
대파, 양파, 통마늘, 통후추, 월계수잎 등의 향채를 넣어 끓여줍니다.
된장 풀어줍니다.
이제 불 끄고, 뚜껑 덮어 뜸을 들여줍니다.
향이 죽여줍니다.
지금 칼을 대면 살이 뭉개지니 꺼내서 레스팅 해줍니다.
겉절이 김치도 곁들여 걸게 먹었습니다.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수육 색깔이 제대로네요
캬 수육 진짜 이쁘게 잘 썰고 담으셨네요.
집된장인데 색이 좀 어두운 편이라 수육 색 낼 때 좋더라고요 ㅎㅎ 시판 된장 쓸 땐 커피 한 봉 넣어주기도 합니다.
와 수육 폼 미췄네요
수육 색깔이 제대로네요
불조절이 다 하는 음식인데, 뜸만 잘 들여줘도 색 예쁘게 나더라고요 ㅎ
된장풀었는데 색이 진하게 나오네요? 푸짐하니 좋네요
집된장인데 색이 좀 어두운 편이라 수육 색 낼 때 좋더라고요 ㅎㅎ 시판 된장 쓸 땐 커피 한 봉 넣어주기도 합니다.
캬 수육 진짜 이쁘게 잘 썰고 담으셨네요.
레스팅만 잘 해주면 슥슥 썰리더라고요 ㅎㅎ 저 쟁반은 가정용 치곤 좀 큰편이긴 한데 요렇게 부모님과 함께 모여서 먹을 때 잘 쓰고 있습니다. ㅋ
와 수육 파는것처럼 잘 삶아졌어요
감사합니다. 야들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ㅎㅎ
저희집도 저번주에 김치랑 수육해먹었는데 뭔가 때깔부터 다르네요. 넘 맛있어 보입니다! 저희는 수육 삶고 남은 국물로 담날 기름 걷어내고 제주고기국수 처럼 해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저 남은 국물로 해먹으면 엄청 진국일것 같네요~
오 지난 주에 김장 하셨군요. 남은 국물로 다음 날에 기름 떠내고,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걸 저도 즐깁니다. ㅎ 고기국수도 좋고, 김치랑 콩나물 넣고 끓여도 맛있죠 ㅎ
미친 수육 떼깔 뭡니까... 저 색의 비결이 있나요 ?
저는 집에서 거무튀튀한 집된장으로 만드는데, 시판 된장에 인스턴트 커피 쓰셔도 색 잘 나오더라고요.
삼겹수육 너무느끼
그럴 수 있습니다. 저 새우젓 곁들여 먹으면 느끼한 맛이 거의 없어서 계속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ㅎ
삼겹수육 비계 안좋아하는 분은 사태 부위로 끓이면 살코기임에도 너무 뻑뻑하지도 않고 아주 맛있음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든든 할듯
김장할 때는 고되도 하고 나면 한해 든든하죠 ㅎㅎ
수육 퀄리티 ㄷㄷㄷ
자신있는 몇 가지 음식 중에 하나 입니다. ㅎ
수육 재료는 저랑 별차이없는데, 결과물 색감은 왜이리 다른걸까요 ㄷㄷ
ㄷㄷ 김장 엄청 대규모로 하시네여
와 수육 폼 미췄네요
고기는 유별나가 잘못하지 않는한 삶으면 다 맛있는데 저렇게 이쁘게 썰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닌데 능력자신듯...
일반 가정집이 아니네 여기는 ㄷㄷ
굴이 없으므로 불합격
아 직접 담근 김치 먹은지가 오래되서 그런데 그 집 양자로 들어가도 되나요
저도 한입 주세욘
와 요리도 요리인데 진짜 이쁘게 담으셨네요. 진짜 요리 장식이 중요하긴 하구나.
저 비계있는 수육이 맛있음 ㅋㅋ
수육이 너무 예쁘네요 먹고싶어져요
색은 어떻게 내셨나요? 간장넣으면 저렇게 되는건 아는데 간장을 넣으신것 같지는 않고, 간장 넣으면 제 입맛에 안맞더라고요. 사실 색은 별로 상관 없긴한데 저렇게 나오는데 그냥 허여멀건 한것보다 이뻐보여서 해보고 싶어지네요.
한입만!!! 선언하면 주먹만하게 싸서 드셔야 함 ㅋㅋㅋ
끝내주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