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엔 한식을 파는 곳이 많습니다.
물갈이가 끝난지 얼마 안되던 터라
한국에서도 안먹던 라면과 면만 먹긴 허해서 추가한 김치볶음밥.
라면이야 신라면 공장맛 그대로입니다.
김볶은 인도니까.. 수긍하고 먹을 맛입니다.
물갈이 중 식사대용으로 자주 먹은 바바라씨.
접근성이 좋아서 왔다갔다 생각나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거트가 떠먹기 편한 정도로 점성이 있는게 특징.
또 다른 유명 라씨집인 블루 라씨.
위치가 조금 떨어져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맛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여기는 마실 수 있도록 묽은게 특징입니다.
수저도 건더기만 먹을 수 있게 평평한 아이스크림 막대를 주네요.
배고파서 아무데나 들어가 시킨 탈리.
탈리는 어딜가나 맛은 먹을만한데 항상 고기가 아쉽습니다.
이래서 인도가 비건들의 천국이라 불리나 봅니다.
길거리에서 줄서서 먹길래 호기심에 먹어봤습니다.
사모사에 커리를 끼얹은건데
사모사를 손으로 짓이길래 설마 했더니
역시나 바로 ㅍㅍㅅㅅ..
인도 길거리 음식들을 파는 가게입니다.
그나마 노점보단 믿을만해서 재도전했습니다.
시킨 음식은 알루 티키입니다.
삶은 감자에 이것 저것 소스 끼얹었는데
고수가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찾아온 고급 음식점.
양고기를 좋아해서 시킨 로간 조쉬.
역시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앞으로 적어도 인도에선 먹는거에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한 순간입니다.
놀랍게도 둘 다 같은 치킨 비리야니입니다.
한쪽은 축축하고 다른 쪽은 잘볶였네요.
그러나 더 놀라운건 둘 다 맛이 없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갠지스 강을 구경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마시기는 커녕 들어가는 것도 꺼려지는데
다시 한 번 기안84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요.
매번 느끼지만 이렇게 꼬인사람들이 가시처럼 콕콕 박혀있음.. 정말 단어대로 위대해서 위대하다고 한것도 아닌 그저 저런 물에 들어갈 정도..이런걸 이야기 한건데 돈 운운하는 인성..ㅋ
평소에 꼬여있다는 말 듣지 않음???
기안84가 위대함? 돈 안주면 자진해서 그걸 했을가 합니다
20년전에 바라나시에서 먹던 김치볶음밥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임.. 그때는 김치볶음밥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슈레기같은 무언가가 나왔었는데.. 쌀도 무슨 검은쌀같은걸 섞었는지 색도 이상하고.. 반숙에 깨까지 뿌리는 퀄리티는 당시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수준. 한인식당가면 저 수준은 먹을수 있긴 했지만 많이 비쌌음. 글고 라씨가 나름 잘 꾸며나오는게 인도도 발전이 있는 느낌.. 탈리만 그대로인듯 ㅋㅋㅋㅋ 당시에는 하나같이 음식들이 입맛에 안맞아서 탄두리치킨만 먹고 살았음. 지금가면 꽤 먹을만한게 있을듯..
헉 몸건강 조심하시길
인도음식을 사진으로나마 접한지 꽤 된 것 같은데도 여전히 참 신선합니다. 잘봤습니다 추천!
와 인도김밥천국!! 그보다 라씨 종류가 엄청 다양하네요
와우 신기하네요 인도 바라나시가 한국사람이 많이가는 동네인가보네요
몸 괜찮으세여?
아 빨리저도가고싶습니다 항공권은 얼마정듀에구입하셨나요!!?
쌀이 달라서 그런가 김치볶음밥 진짜 너무 질어보이네요
와~ 화장터에 까만덩어리 시체백으로 봤네요 깜짝 놀랬네.....
와 부럽네요. 벌써 15년정도 됐나... 바라나시 여행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46일이었는데...
역시 눈으로 보는것만 좋고 직접 가보기는 싫은그곳... 그나저나 겐지스강은 맨날 시체태우는연기가 가득한거같아..
블루라씨는 예전일 아는 한국인들은 안가는곳임 저도 그 이야기 듣고 거기는 안가고 거기서 몇걸음 걸어 나오면 시원라씨있는데 거기 자주갔었어요
기승전 기안84 ㅎㅎㅎ
바라나시 그립네요 ㅎㅎ
바라나시 .. 참 23년전에 갔던 생각이 나네요
15년전과 별 반 다를 바 없는 풍경이 더 그립게 하네요 ㅎㅎ 그런데 예전에 비해 강 건너 벌목 상태가 점점 심해지네요....
기안84가 위대함? 돈 안주면 자진해서 그걸 했을가 합니다
루리웹-6030627534
돈 많은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요.
루리웹-6030627534
매번 느끼지만 이렇게 꼬인사람들이 가시처럼 콕콕 박혀있음.. 정말 단어대로 위대해서 위대하다고 한것도 아닌 그저 저런 물에 들어갈 정도..이런걸 이야기 한건데 돈 운운하는 인성..ㅋ
루리웹-6030627534
평소에 꼬여있다는 말 듣지 않음???
돈을 받아도 티비 나오는 사람들이 그렇게 꾸밈없이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위대하다고 할거까진 없지만. 그렇게 말할거 까지도 없죠..;;;
궁금한데 님은 돈이 없어서 그리 삐딱한거임?
전 10년전인데 변한게 없네요.. 인도는 또 10년후에도 똑같을듯. 그것이 인도니까.
2012년도..처음 혼자 준비해서 떠났던 해외여행지 인도. 5주 갔다왔었는데 참 재밌었지요. 다시 가라면...그래도 가볼 듯^^
20년전에 바라나시에서 먹던 김치볶음밥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임.. 그때는 김치볶음밥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슈레기같은 무언가가 나왔었는데.. 쌀도 무슨 검은쌀같은걸 섞었는지 색도 이상하고.. 반숙에 깨까지 뿌리는 퀄리티는 당시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수준. 한인식당가면 저 수준은 먹을수 있긴 했지만 많이 비쌌음. 글고 라씨가 나름 잘 꾸며나오는게 인도도 발전이 있는 느낌.. 탈리만 그대로인듯 ㅋㅋㅋㅋ 당시에는 하나같이 음식들이 입맛에 안맞아서 탄두리치킨만 먹고 살았음. 지금가면 꽤 먹을만한게 있을듯..
저도 17년도에 갔었는데 그때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저 토기 일회용인데 길바닥에서 소@으로 구움 . 계급간 같은식기 돌려 않쓴다나
블루라씨 10년전에 갔었는데 고대로 있군요
군대 전역하고 1년 살다왔는데 인도는 근 20년이 지난 지금도 제가 갔을때랑 변한게 거의 없네요 ㅎㅎㅎ
3^3아이즈의 베나레스가 생각나네요
댓글들이 다들 추억에 젖어서 ㅎㅎ 저도 거의 15년 전쯤 다녀왔는데 크게 달라진것이 없어 보이는 ^^
2005년에 바라나시 갔을때 나룻배 하나 빌려서 옆에 대기하라고 하고 바라나시 횡단 했었는데 1주일간 설사로 고생했었던 기억 나네요 ㅎㅎ 철없고 용감해서 그랬나보다 싶은데 기안84 님은 진짜 대단한듯 ㅎㅎ
저도 2005년도 12월에 바라나시에서 룸비니로 넘어갔었죠 ㅎ 스친인연이 ㅎㅎ 바라나시 참 오묘한 도시죠 ㅎ
간판에 한글이 써져 있다라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대도시도 아닌데..
인도 = 기안84 기안 올해 연예대상 당첨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