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던 날
근데 하필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주말 출근해서 빡시게 일도 했으니,
몸보신 좀 해야죠.
6월에 들어서니 부쩍 후덥지근 해지고,
점점 체력도 떨어지는 것 같아서 반계탕 한 그릇 마시러 왔습니다.
'핫하~ 입천장 딱 대!!'
잘못 손댔다가는 몸보신이 아닌, 제대로 암살각 나오겠네요.
한방반계탕을 주문했는데...
국물 빛깔에서부터 구수함이 느껴집니다.
이열치열...
안 그래도 덥고 지쳐서 쓰려질 것 같았는데,
뜨겁다 못해 펄펄 끓는 삼계탕 국물이 기력을 끓게 해주는 느낌적인 느낌??
요염한 자태의 닭 반 마리
푹 끓였는지 젓가락질만으로도 뼈와 살이 분리되고,
닭살밥이 야들야들해서 정신없이 흡입했습니다.
닭과 국물만으로 기운을 낼 수는 없죠.
닭과 함께 뚝배기에 담긴 죽으로 부족함 허기짐을 채웠습니다.
여기 깍두기와 마늘장아찌가 정말 맛있었는데...
정신없이 흡입하느라 기록을 못 남겼네요 ㅎㅎ;;;
이렇게 든든하게 보양해서 겨우 집까지 기어갈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 빠방한 가게에서 삼계탕 한 그릇 먹으면 완전 몸 보신 되는 느낌 들죠 ㅎㅎ
소주가 마렵읍니다
에어컨 빠방한 가게에서 삼계탕 한 그릇 먹으면 완전 몸 보신 되는 느낌 들죠 ㅎㅎ
반마리는 너무 적소 한마리로 합시다!
현수 하고 싶은데로 해 !!!! 할것 같은 여사장님이 자꾸 삼계탕을 권하면서 귓속말 하던데 어떻게 해야되죠? 물론 대충 제육볶음 사먹었지만요
기력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