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에 있는 라멘만 한국, 홍대의 566라멘에서 먹은 거고 나머지는 도쿄 인근에 있는 chojiro라는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마지낙 사진은 아키하바라 인근에서 먹었고요.
확실히 일본이 한국 비빔밥이나 냉면 맛을 못 따라가듯이 566라멘도 일본에서 먹은 빨간 카라이 지로라멘보다 별로였습니다.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일본 지로는 무지하게 기름져서 딱 취향이었는데 한국은 기름지게 하려고 하긴 했지만 한국 사람 입맛에 맞춰서 그런지 지로계 치고는 깔끔했습니다
이건 진한맛과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 차이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아직 566라멘에서 안매운 라멘과 국물없는 지로는 안먹었기에 2번 이상 방문 할 계획이김 합니디. 취향에 맞으면 앞으로도 갈거고요.
다만 566에서 카라이 라멘은 더이상 안먹을 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취향의 영역에서 호불호니까 한 번 씩은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도 지로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국내는 전체 시장이 일본에 비해 작다보니 다소 대중적 입맛에 절충하는건 어쩔 수 없는 선택지 같네요ㅠㅠ 그래도 비슷하게 나마 먹을 수 있다는거에 만족합니다
바로 저번주에 이케부쿠로 지로라멘에서 먹었습니다 (내부에서 사진 금지라 ㅜㅜ) 저도 566 근처 라멘집에서 일했던지라 처음 나왔을떄부터 지금도 종종 가는데 566 처음에는 진짜 일본 지로라멘급의 아부라, 염도, 양을 그렇게 맞췄는데 이게 일부 매니아들한테만 통하고 일반인 상대로는 장사가 안되서 다음 사장님으로 바뀌고 계속 리뉴얼 하다보니 조금씩 바뀌긴 했죠 ㅜㅜ 예전 설대입구쪽의 라이라이켄도 했다가 지로라멘쪽 작업이 빡세서 지금은 없어지고 지로라멘 쪽 작업이 좀 빡쎄긴 합니다 그래도 좋아해서 566이 계속 남아줬음 해요 ㅜㅜ
요즘 566은 옛날보다 많이 순화된거라 아쉽습니다
돼지냄새 풀풀나는 돈코츠가 눈씻고 찾아도 한국에 안보이는 것과 같죠... 매니악하면 수요층이 적어서 안팔리는...
566라멘을 먹고왔는데 먹어보니 제가 일산근처에서 먹는 한창의 천하일면이랑 맛이 비슷하더라구요 그 집도 지로계 라멘에 영향받고 한국사람 입맛에 맞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566라멘도 그래서 그런가 보네요 먹어보고 맛이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다만 간장맛이 더 진해서 더 짠 느낌;; 그외에는 비슷한 느낌이.들더라구요 짜서 그런지 평소에는 후추 고추가루 엄청 뿌리는데 많이 뿌리지도 않았고요... 일본에 가게 되는데 일본 라멘이 좀 더 기름지고 진하려나요?? 566라멘보다 더 짤까요??
일본 지로가 더 짭니다. 이건 확실해요
확실히 한국사람 입맛에 맞춰 어레인지한 라멘이어서 그런지 덜 짠듯하네요 일본 라멘이 더 짜고 기름지다는것만은 알겠네요....
한창희 천하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