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지인이 이 가게 강추한다고 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지비에를 일본 위키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비에란 프랑스어이며, 사냥에 의해, 식재료로서 포획된 사냥 대상의 야생 조수, 또는 그 고기를 가리킨다. 영어권에서는 게임 또는 쿼워리라고 불리며 먹이를 의미한다. 일본어에는 야생조수육으로 번역된다. 축산과의 대비로 사용되는 사냥 고기이다
먼저 마실거 시켰습니다. 가게에서 추천하는 와인 중 레드 와인 스파클링으로 한 병 시켰어요 (3,500엔)
북해도 사슴(蝦夷鹿)의 타르타르(950엔)랑 오토오시(자릿세 내고 받는 안주)의 가게에서 만든 빵(400x2엔)
シャルキュトリー盛合せ(육고기 냉채 모듬, 1,360엔)
왼쪽 동그란게 토끼고기로 만든 모르타델라
오른쪽 네모난게 지비에의 파테 (고기는 뭔지 까먹..)
위쪽 새하얀게 꿩고기로 만든 무언가의 요리..
가운데 길다란건 잘 모르겠어요 ㅋㅋ
오른쪽에 동그란 붉은 고기가 사슴고기 구이
왼쪽 위가 멧돼지였던것같고, 위쪽에 발가락같은거 보이는건 메추라기
왼쪽 밑이 청둥오리가 아니였나 싶어요
따로 가져온 와인 콜키지 1,000엔받고 하나 땄습니다.
먹고 마시고 떠드느라 기억이 애매한데 누가 말안하면 무슨 고기인지 신경안쓸 정도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냄새 하나도 안남)
냉채 고기 모듬은 살짝 지방이 많은 부위도 있어서 취향 안맞으신 분들은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타르타르랑 그릴 모듬, 키쉬가 젤 좋았어요
가게가 옛날 건물 개조해서 만든거라 고즈넉한게 분위기도 좋았구요
가성비도 나쁘지 않았어요 (둘이서 도합 12,507엔. 와인값빼면 7,000엔정도)
혹시나 기회되면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외국어 대응은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게 정보는 링크 달아놓습니다. 같은 계열 다른 지점도 많이 있는 것 같네요
http://yumemania.jp/tenpo/nicoseries/nico/
안그래도 내년에 도쿄 여행때 치비에레스토랑가려고합니다 여기도 좋네요 청둥오리는 일반오리랑 맛이 달랐나요!?
일반 오리랑 옆에 두고 동시에 먹어보지않는 이상 모를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