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얼마전에 주문했다가 어제 받은 라면 입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건더기 후레이크
마라조미유
면이 들어 있네요.
8 스푼을 따로 덜어내고,
건더기 후레이크를 불려줍니다.
면 위에 불린 후레이크와 8스푼의 물,
짜장스프를 넣고 볶아줍니다.
요거 건더기 후레이크에 건두부가 말려서 들어있는 점이 특이하더라고요.
마라조미유를 넣어줍니다.
산초기름인 마조유에
고추기름을 섞은 것 같더라고요.
마한 향이 올라오고,
굉장히 빨갛습니다.
고춧가루 살짝 뿌려줍니다.
일반 짜파게티에 비해 확실히 좀 붉게 나오네요.
마라(麻辣)에서 얼얼한 마(麻)보다 매콤한 라(辣)이 강조된 느낌입니다.
마조유의 향이 나긴 하는데,
그것보다 매운 맛이 강하네요.
불닭 수준의 매운맛까진 아니지만 상당히 매콤하네요.
제입맛엔 딱 맞아서 요거 계속 판매되면 쟁여두고 먹고 싶더라고요.
아까 올리신 분도 사전주문 했다고 하던데... 님도 사전주문 하셨죠?
오 네. 얼마전에 쿠팡인가에서 사전 주문했습니다.
그럼 한동안 음게에 마라 짜파게티 인증하시는 분들은 전부 사전주문 하셨겠네요ㅎㅎ 저는 마트에서도 파는 그 날을 기다리는 수밖에ㅜㅜ
오 얼얼한 마/매콤한 라, 처음 알았어요. 그냥 마라 마라 마라, 하나의 개념으로만 생각했었네요 ㅎㅎ
오늘 저녁으로 한끼했는데 사천보다 맵더군요....
전 예전에 편의점에서 마라맛 제품을 사서 먹어보고 특유의 향때문에 마라는 나와 영원히 마주할 일은 없겠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서 사먹어보기 보다 구경만 할 제품이 될 것 같네요 ㄷ
마라탕의 매력은 매콤한 '라' 보다 얼얼한 '마' 에 있는 것 같은데, 기성제품들 나오는거 보면 마를 강조할 수가 없는 듯 합니다. 호불호가 세서 그런가. 그러다보니 대부분 마라 붙이고 나온 제품들이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에 해당하는 양념을 따로 주고 조절해서 먹으라고 하면 좋을텐데. 어째서...? 흐음.
마 자체가 한국에는 아얘 없던 계열의 맛이니 호불호는 어쩔수 없는듯 차오차이 라고 레토르트로 나온 마파두부는 강도는 좀 약해도 확실히 마 한 맛을 메인으로 살려서 만족 했음
오늘 저도먹었는데 상당히 맵습니다 근데 굳이 짜파게티랑?같이? 이런느낌이라 전 한번만 먹을거같아요
음 그냥 사천의 또다른버전이려나..
다음에 짜파게티 구입할때 요걸로 사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