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저수율(Low-Yield) 핵무기.
말 그대로 위력을 낮춰 통상 재래식 폭탄 수준으로 위력을 낮춘 핵무기다.
기술이 발전하다보니 임계질량에 못 미치는 적은 양의 핵물질로도 어떻게든 폭발적인 핵분열을 일으킬 수 있게 되어서...
이러면 방사능 위험도 기존 고위력 핵무기보단 훨씬 덜하고, 위력도 일반적인 통상 탄두와 비슷하지만 훨씬 작고 가벼워서 벙커버스터 같은 폭약이 적게 들어가는 특수한 철갑폭탄 등에 사용해 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요즘 핵 보유국들이 핵 유지비도 나가고 해서 그런지 큰 거 쪼개서 이런 작은 핵무기로 탈바꿈시키는 추세.
그리고 이런 것 때문에 핵무기 사용의 허들이 너무 낮아지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커짐.
위력만 보자면 말만 핵무기지 일반적인 재래식 탄두와 다를 게 없으니까.
벙커버스터 등의 철갑폭탄에 의한 지하 폭발이라면 더더욱 방사능 낙진의 지상 유출도 없다시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