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재밌는 걸 추구하는 무츠키...
하지만, 그녀의 진짜 재미는 무엇일까?
단순히 허둥대는 아루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워 하는 것이 전부일까?
아비도스 학생을 바로 보자마자 알아채는
날카로운 눈썰미
하지만 바로 얘기하려는 카요코를 제지한다.
아루가 허둥대는 걸 보기 위해선
내일까지 안 알려줬어도 되었겠지만
무츠키와 카요코는 아비도스와 헤어진 뒤
아루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아루가 항상 이야기하던 철학인
'자비는 없다. 돈만 쥐어주면 무엇이든 한다'를 이야기하는 무츠키.
막상 결행일이 되어 재회하자
다시 흔들리는 아루를 다잡는 무츠키와 카요코.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지켜보기만 하는가 하면
남몰래 선생님과 접촉하여
'탐색'하는 무츠키...
이때 무츠키는 선생에게서 무엇을 느꼈는지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하고 마무리 되었지만
만약, 상황이 잘못 흘러갔거나
무츠키가 다른 마음을 먹었다면
이 시점에 센세와 아야네는 무력화 되었을 것이다.
은행에서 아루가 어떤 행동을 할지
진작 눈치챘음에도,
무츠키는 합류하지 않고 멀리서
아루와 아비도스의 대화를 지켜볼 뿐이다.
세리카의 근무 시간까지 파악하고 있는 치밀한 무츠키.
거기에 계속 흔들리는 아루를
궂이 마음의 빚이 있는 시바세키 라멘집으로
유도하는 무츠키.
누구보다 아루에 대해 잘 아는 무츠키,
그녀가 의도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벌어진
예견된 참사...
그녀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 앞에서
무츠키는 아루에게 친절히 알려준다.
그녀가 원하던 '정에 휩쓸리지 않는 무법자' 라는 목표가 가져오는 결말을...
미혹에서 벗어난 아루의 모습에
당황하지 않고 미소를 지어보이는 무츠키...
아루 본인은 모르겠지만,
그녀가 그토록 바라던 하드보일드가 된 것이다.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한 아루가
그저 대견한 무츠키...
그렇게, 리쿠하치마 아루는
명실상부한 키보토스 최고의 하드보일드 리더가 되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런 지금의 아루에게는
중학생때의 귀여운 모습(안경)도,
천진난만함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무츠키는 행복하다.
아루는 그때와 같은 마음을 잃지 않고
나아가고 있기에...
무츠키 킹메이커 였던거야?
쿠후후www 바레짯따카
무츠키 킹메이커 였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