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최적화가 해결되면 8점까지 줄 수 있을 꺼 같습니다
이 밑으로 스포있음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제 취향입니다
일단 차근차근 밟아 보겠습니다
1. 스토리와 고유명사
초반 1,2막 스토리가 과도한 세계관 주입으로 불호가 있었지만
정작 이후 전개되는 3~6막 까지는 꽤나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여기에 주인공을 엄청나게 부각시켜주는 점이 참 좋았는데
강자로써 표현하면서 컷씬에서 꾸준히 전투 장면을 넣어주기도 하고
이를 굉장히 자주 조명시켜주다보니
주인공 캐릭터의 대한 애정도를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1,2막에 부담스러울정도의 어려운내용만 아니였다면
스토리 호불호가 없었을정도로
굉장히 왕도적 전개와 연출로 눈을 사로잡았는데
개인적으로 개그씬은 굉장히 재미있었고
후반부 전투 연출 또한 화려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 전개되던 고유명사들은
처음엔 너무 몰아치듯 쏟아져 나와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이후에 나오는 몇몇 내용들은 이해가 어렵지 않았고
오히려 잘 설명했다는 점에서
초반부에 설명방식만 아니였다면
초기 스토리와 세계관은 합격점 이상의 매력이 존재한다고 느낍니다
이 다음에 추가로 말하겠지만 스토리 내용을 제외하고도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으면 보였을 재밌는 부분도 많았기에
더더욱 초반부 몰입도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2. 전투와 액션
저도 극찬하고있는 전투입니다
사실 전투시스템 자체가 엄청나게 정밀하다던가
밀도가 높아서 그 깊이가 좋다던가 하진 않습니다
모바일을 감안해서 그런지 적의 판정과 속도가 굉장히 후한편이고
반응하기 힘들 정도도 아니고
스펙빨로 찍어누르기도 쉽다보니
성장할수록 좀 너무 아쉽다 싶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전투가 상당히 재밌던 이유는
바로 상대하는 적에게 있다 생각합니다
적들의 패턴자체가 꽤나 다채롭고, 보는맛도 좋고
적마다 공략해야하는 패턴은 다양하지만
파훼법은 패링과 저스트회피
그외 궁무적이나 반주스킬도 있지만
모두 간단한 조작으로 최고의 결과를 뽑아낼수있고
확실한 그로기 딜타임이 존재하니
데미지를 연계하여 콤보를 넣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죠
사실 액션성쪽은 전작인 퍼니싱덕분에
이미 탄탄히 잡힌 노하우에서 넘어왔단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들과 보스들의 모션에서 전투속 상호작용또한
이런 액션성을 강화시키며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게
하나의 캐릭터가 뽑아낼수있는 스킬이
일반공격, 강공격, 공명스킬, 공명해방, 회피반격
여기서 각 캐릭터마다 고유 모션과 특성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모션과 연계가 존재하기에
캐릭터 혼자서 7~10개 이상에 연출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캐릭터의 운영법만 알면
조작이 엄청 어렵지않고
모바일에서도 꽤나 손쉽게 다루면서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단 점에서
개인적으로 높은 평가를 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3. 그래픽과 모션
여기에 그래픽 자체도 굉장히 준수하며
중,하옵이여도 준수한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현재 최적화 이슈가 존재함에도
이정도 그래픽은
이전에 나왔던 다른 원신류 오픈월드 겜과 비교했을때
확연히 돋보이는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적들의 퀄리티또한 좋은 편인데
이는 적들의 모션이나 종류도 색깔놀이가 된 일부 몇몇 몬스터를 제외하곤
상당히 다채로운 편 입니다
이러한 적들을 스킬로써 활용 가능한 에코 시스템 덕분에
적들이 사용하는 이펙트또한 굉장히 공들인 티가 나는 편이고
특히나 보스급 몬스터들의 비주얼은 만족스럽습니다
여기서 더 칭찬하고 싶은 요소가 바로 모션입니다
단순이 벽을 타던가 담을 넘는 등의 모션도 상당히 부드러운편이고
지금까지 나온 원신류 오픈월드중에 이동이 꽤나 어색함없이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스피드감은 이동의 피로감도 덜하게 느껴졌고요
이의 더해 위 메인스토리에서
캐릭터들의 모션이 정말 다채롭게 느껴지는데
텍스트 한 줄 마다 1~4번까지도 다채롭게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들의 모션과 표정을 보면 그 디테일함에 빠질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이런 점에서 스토리를 스킵한게 아쉽다 느껴질 정도였고요
4. 육성의 재미
5성 캐릭터 뿐만 아니라 4성 캐릭터들도 상당히 개성적인 편 입니다
쉴드와 힐링, 반격기 위주 딜링의 플레이를 하는 도기
강공격을 리듬게임처럼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는 산화
공명 스킬에 쿨타임없이 체력을 자원으로 소모해서 5성급 딜을 뽑내는 단근
등등
4성들의 컨셉이 다양한데
이들의 모션또한 다양하고, 플레이 방식또한 다채로우니
생각이상으로 5성뿐 아니라 4성 자체를 육성하며 플레이하는 재미가 존재합니다
여기에 더해 스펙업을 위한 장비인 에코는
주력 파밍필드인 무음지대가 존재하지만
필드 몬스터들을 사냥해서 이를 벌어들이는것도 가능하고
보스급 몬스터들의 에코는
굳이 보스 사냥후 재화를 소비하지 않더라도
그냥 보스를 쓰러뜨리면 랜덤하게 잔향을 남겨서
이를 에코로 파밍 할 수 있기에
생각보다 후반부 5성 에코 파밍이 수월하기도 합니다
거기다 초반 이벤트재화와 내일 있을 5성 선택권 등으로
초기에 많은 캐릭터들을 얻을 수 있기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플레이를 고르기도 좋은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5. 아쉬운 점
우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최적화 이슈는
일단 이를 제외하고 아쉬운건
사운드 입니다
특히 성우들의 호흡소리만 유독 크게 들리는게
상당히 거슬립니다...
메인 스토리를 재밌게 보더라도 귀가 거슬린다는게...
여기에 컷씬에서 효과음은 반대로 빈약한 느낌이 강합니다
BGM 쪽 또한 꽤 나 수수한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사운드쪽 만큼은 혹평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필드 밀도입니다
1.0 치곤 필드가 상당히 넓은데
아주 비어있진 않고 전투 하나하나가 파밍요소이기에
적들의 밀도가 거슬리지 않긴 한데
탐색기로 찾아본 상자의 갯수라든가
전체적으로 이상하게 구멍이 난 듯한 부분이 조금씩 존재합니다
이게 퀘스트랑 연계되면 추가되는 경우도 있어서
현재 발견 안 된 퀘스트가 존재해서 비어있는건지
나중에 추가되면서 보상 또한 추가 되려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로는 굉장히 거슬리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외에 편의성에서 애매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몬스터나 핑을 추격할때 목적지에 도착해도 추적목표가 사라지지않는다던가
맵 핑의 이름을 바꾸지 못한다든가...
안그래도 헷갈리는 용어를 볼 수 있는 도감이 존재하지 않는다던가
스토리에서 로그가 존재하지않아 실수로 넘긴 뒷내용을 전혀 알 수가 없다든가...
6. 총평
이 둘 보다 더 재밌게하게 된 오픈월드 액션 RPG입니다
그냥 필드를 돌아다니며 전투를 하는 것이 재밌다보니
보상도 없는데 괜히 보스들한테 가서 대뜸 시비를 걸고
주인공에 성능을 피지컬로 더 높힐 수 있다보니
개인적으로 계속 주인공인 방순이를 주력으로 쓰게되었습니다 ㅋㅋ
3일내내 한 게임만 진득하게 잡고 플레이한게 정말 오랜만인거 같네요
내일 5성 선택권은 뭘 받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며
이제 눈 좀 붙여야겠네요...
마지막으로
도기 캐릭은 꼴리던데 반격캐라서 안키웠는데 쓸만한가 1 2 3 스왑하면서 마구쳐대고 싶은데 도기 쓰려면 반격기다리느라 늘어지는 기분
온필드 딜러를 누구로 두냐에 따라 다르지요 원신과 달리 서브딜러들도 필드에 나와 평타와 스킬을 써서 변주 스킬과 반주을 활성화 시켜야하니 그타이밍에 도기는 보스전에서 패링패턴을 카운터키면 쉽게 카운터딜과 쉴드,힐 활성화가 되서 쓰기에 따라 더 쉽더군요 잡몹전은 그냥 광역에코랑 궁만 쓰고 일몰딜러랑 바꾸면 딜뻥이 들어가니 조합을 탄다고 보면됩니다 그게 싫으면 감심 쓰면 되고요
아 5성 오늘주는건가 했는데 내일이었구나
26일 이더라구요
메인스토리 끊는 방식은 진짜 수정이 필요하다고 좀 생각하긴함... 진짜 1막 1장 2장은 거의 나부급 진입장법에서 3장그나마 ..어.. 드디어 씹덕겜 시작하나..? 하는데 거기서 케릭터레벨 올리라고 쳐 막아두고 거기에 그떄 딱 열리는 케릭터미션이 제일 인기없는데 스토리도 재미없는놈 스토리를 쳐먹임..
전 그래서 보스탐방만 갔더니 4마리 잡으니 메인스토리가 열리더라구요 보스 보상을 안먹더라도 첫 처치시 경험치가 꽤 크다보니 1일차에 3막은 금방 뚫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