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밀아, 세나 이런거 하면서도
이걸 왜 하지 싶었음
게임 비하의 이거 왜함? 이게 아니라
진짜 하루종일 걷기버튼 누르고 숟가락으로 한대 치고 다시 걷기만 하고
그래서 이제 뭐함? 이런 느낌이였고
세나는 그냥 하루종일 쫄작만 하고 배터리 충전하고 쫄작만 하고
결장가면 지 혼자 랜덤으로 스킬 쓰는데 나는 쳐다만 보고있고
그러다 소전 나왔는데 이때 진짜 컬쳐쇼크였던거같아
내가 손으로 컨트롤 해주면서 게임 결과에 유의미한 영항을 주는것도 있었고
과금 안해도 좋은 캐릭 뽑아서 쓸수도 있었고
그냥 노가다 파밍으로 좋은 템도 뽑을 수 있었고
그게 ㅈ같아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대충 1년 걸렸고 그거 때문에 접은 건 그 뒤로도 5년이 지난 후였지...
돈내야 케릭터 뽑을 수 있는 겜들 밖에 없는 도박장 같은 모바일 시장에서 소전은 신세계긴 했음
돈 안내도 되는거랑 내가 내 선택으로 겜 결과에 영향 줄 수 있다는게 진짜 좋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