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의외로 아나나스 외에 파인애플도 쓰는 언어

[transcis]

<피냐 콜라다>

럼주 혹은 보드카에 파인애플 주스와 코코넛 밀크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

여기서 피냐는 스페인어로 솔방울 내지는 파인애플을 뜻하는 단어인데

이는 파인애플을 처음 유럽에 알린 사람이었던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이것을 인도의 솔방울이라는 뜻에서 피냐 데 인데스라고 명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콜롬버스는 비록 제노바 출신이긴 했지만 스페인의 후원으로 활동했었고, 죽은 후 스페인에 장사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한 포르투갈 사람들이 아나나스라는 명칭을 더 널리 퍼트렸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은 아직도 여전히 파인애플을 피냐라고 불러주는 유럽 나라이다.

아 물론 아나나스에서 유래된 아나나도 스페인어에선 통용된다.

[시엘라]

아씨...갑자기 피냐콜라다 땡기네...

집근처에 칵테일 되게 제대로 타는 바가 있는데
오히려 그래서 야매로 타는 방식같은건 안쓰다보니
저렇게 재료보관이 힘든건 걍 아예 취급을 안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