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처레흐디비지온 마크
전쟁물 게임이나 애니 같은데에서 교도대라는게 가끔씩 나오는데
이 교도대라는게 뭐냐면 각 군사학교 교관, 조교랑 강사들을 모아서
개쩌는 장비 몰아주고 따로 군부대로 만든거임
이런 정예부대의 시초가 저 위에 마크 그려진 판처레흐디비지온인데 한국식으로 풀이하자면
장갑 교육 사단, 즉 기갑교도사단이 됨.
당연히 일반병들도 아니고 걔네들을 가르치던 교관이랑 조교들로만 구성된 군대에다가 최정예 장비를 몰아줬으니 전투력도 개쩔긴 했음
근데 반대로 생각해 보자면 일반병들이 다 죽고 새로 보충해서 교육할 만한 인적 자원도 없는 막장 상황이라서 이런 부대가 만들어졌다는 소리기도 했음.......
또 건담 같은데 보면 프로토타입이 짱짱쎄고 양산형이 그거의 다운그레이드 타입이라서 펑펑 터져나간다는 설정 많이 보이는데
이거도 고오오오오오증임
(물론 요새 같이 충분한 기술력과 자원이 있는 상태면 앙산형 보다 프로토타입이 더 약하거나 아예 전투기능이 배제된 채 만들어지는게 보통임)
보통 무기 같은거 만들 때 초기에 시제품은 고급 시설에서 고급 인재에 고급 재료 갈아넣어서 정성스럽게 만들음.
높은 사람들 보시는데에서 성능 테스트 하니까 당연하지
근데 막상 양산결정이 되니까
고급 시설은 폭격 맞아서 다 터졌고 남은건 동네 대장간이고
고급 인재(숙련공)은 전쟁터 나가서 다 죽었고 남은건 교육도 못 받은 노인들이랑 동네 아줌마들이고
고급 재료는 수입산인데 그게 적국에서 수입하던 재료라서 국산 똥철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특히 영국이나 일본이 이런 경향이 컸는데
영국 스텐 기관단총 같은 경우는 양산 하다 빨리 만들어서 전선 내보내야 하니일부러 품질검사 기준을 떨구기도 했고
일본은 도쿄 사는 장사꾼 출신 스즈다씨(비숙련공)가 만든 파이프랑 정신대로 끌려온 식민지 여자애가 뽕 맞아가며 만든 나사(호환 안됨) 넣고 만든 제로센을 쓰기도 했던 것임.....
요약 : 교도대랑 프로토타입이 쎈건 고오증입니다. 근데 갑자기 미군이 나타났다...
미군이 에이스들 후방으로 돌려서 파일럿 양성한걸 생각해보면 나라 망조들어야 나온다는소리 ㅋㅋㅋㅋㅋ
문제는 그 고증이라는게 ㅉㅂㄹ에게만 적용된다는 거지만!
저시대 프로토타입은 프로토타입이라기보다는 아키타입이라고 봐야...
프로토타입 만들어놓고 보니 달아놓고보니 쓸일은 별로 없더라 싶은거 다 생략하기도 하고 근데 주인공들이 탄 프로토타입 기체에선 쓸일이 존나 생기지
최초의 이족보행병기는 주인공을 태워야 하지만 주인공을 가로막는 존나 쌔고 좀 멋있는 아저씨를 주인공보다 경력 적은 초보로 설정할 수 없어서 그렇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편임
제 살 깎아 먹는 식으로 만든 사단이었지만 이미 하늘은 인베이젼 스트라이프를 날개에 그려 넣은 연합군 야보들이 제 집인양 들쑤시고 다니는 상황이라... 그나마 한따까리 해본게 아르덴 대공세 정도 아니었나
독일 이고 열도국이고...전쟁말기에 ~~ 이제 최고중의 최고 엘리트 중의 엘리트 교관부대가 나가신다. 다 갈아넣어서 없애버림
그런데 그 때 미공군이 나타났다...
일본 해군 : 우리가 다 뒤지기 전에 야마토라도 갈아넣고 뒤져야 육군한테 우리 쫀심이 안 상한다! 미 해군 : (어뢰)넣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