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의 노력 끝에 어떻게든 아이언4 0LP에 도달한지 벌써 하루가 지났다.
본계정이였다면 꿈도 못꿔볼 딜세나 서포터와 세라핀 정글 등등 각종 기상천외한 픽들을 해봤다.
로비에서는 이상하게 아무런 말들도 들려오지 않았다.
이 구간 유저들은 대부분 남이사 뭘하던 팀 조합이 어떻게 되던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냥 킬 많이먹고 1인분만 히면 되는것처럼 보여서 킬 잔뜩 주워먹고 무럭무럭 자라났다.
참고로 예측샷 하면 스킬 절대 안맞는다. 미니언이나 와드 쏘듯 정조준 하고 쏴야 제대로 맞는다.
앞뒤무빙은 치되 좌우무빙은 없다.
난 이걸 단 5번의 스킬 사용으로 깨달았다.
딜교환 및 강습의 난이도는 매우 쉽다.
킬을 잔뜩 주워먹고 클수 있다는건 좋은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게임이 쉽지는 않다.
이새1끼들 툭하면 삐지고 싸운다
너 하나 잘해봐라 팀원 나머지 넷중 절반 이상은 서로 헐뜯고 싸우고 던지고 템 갖다 판다
이기고 지는건 니 실력이 뛰어나건 후지건 어차피 운빨이다.
물론 실력이 뛰어나다면 승률 50프로 이상은 찍을수 있겠지만
이곳은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구간이다.
현재 아이언3 25LP까지 올라오는동안 거의 10판을 했다.
이자식들 진짜로 팀의 조합이나 승패에 관심이 없다.
지 자존심 세우지 않으면 죽는 병걸렸다.
내가 과연 이 계정을 안전하게 골드 이상까지 끌어 올려낼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단 하루만에 깨달은것들이다.
허나 나는 도전하겠다.
종종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혹시 단순히 팀운이 좋아서 다이아몬드라는 티어를 배정받을 수 있었던게 아닐까'
그렇다....
이것은 스스로를 증명해내고 성장해 나아가기 위한 시련이다.
나는 굴복하지 않겠다.
덤벼라 쇳덩어리들아
티어 떨구면서 세라핀정글 같은거랑 게임걸린 팀원이 불쌍하다
놀랍게도 16킬 3데스 12어시 했다. 근데 졌다..... 탑 사일러스가 2킬 19데스 1어시 찍고 바텀은 시작 15분만에 원딜 3데스 서폿4데스였다...
그래서.... 현피뜨러가서 존 팔루스티프 경을 휘두른 이유라는게 시련에 굴복해서라.... 네 뭐 조서는 이정도면 완료된거 같구요 구치소 돌아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