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릴때 부터 소풍, 운동회, 혹은 기타 가족동반 회사로 할머니들이 모이는 곳에 가면 인기폭발함
(이거저거 먹어보라고 입에 넣어주심. 요즘엔 안그럴 듯)
2. 나랑 짝이 되면 여자애들이 오열함
3. 초,중이 남녀공학이었으나 쪽지나 편지 단 한번도 못받아봄
(근데 내 친구는 '좀 씻으라' 는 쪽지를 받았으니 그래도 내가 좀 나음)
4. 발렌타인 데이가 되면 주변 여자들이 '에효..' 라는 표정으로 초콜렛 한두개 던져주고 감
5. 대학 들어가서 미팅 잡을 때 손들면, 주최자가 애써 못본척 하다가 계속 들면 '아... 그래.. 너도?' 이런 반응이 나옴
6. 음식점 가서 계산하고 나올려고 하면 홀 보는 아주머니가 밀착해서
'우리는 면이나 밥 리필 해달라고 하면 더 해주니까 자주 와요' 라고 은밀한 말투로 속삭여줌(...)
........근데 결국 카페에서 번호 따서 사귀다 결혼함.
왜 번호줬냐고 와이프한테 물어보니까
'저 와꾸에, 공공장소에서 번호를 요구할 패기면, 뭔가 저걸 다 상쇄할만한 재력이나 기타 능력이 있을거다'
......라고 오판했다고 함.
..........지금도 선택지가 없는게 아닌 한 스타벅스 근처도 안감.
아니 얘는 귀엽기나 하지...
그...아니다...내 슬픈 얘기 꺼내봤자 무슨 의미람. 행복하게 사셔용
오판이라니....그래도 행복하시죠?
우우... 기만자...우우...
초콜렛 받은부분에서 비틱이네 ㅡㅡ
아무튼 결혼하셨잔아 한잔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도 지금은 다른 장점을 발견했으니 결혼하고 잘 사는거겠지 자신을 가지라우
결혼했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