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에 회계사에게 물어본 10만원 문제
사실 이거 보석상 문제랑 똑같은건데
이거 몇년 전에 유게에서 보석상 버전으로 처음 돌아다닐때만해도 헷갈려하는 사람들 댓글에 많았음.
오죽하면 다짜고짜 '보석상이 100만원 손해' 이러는게 밈이 되버렸을 정도니까.
근데 댓글보니까 이제 이거 헷갈리면 심보가 도둑놈이라고 취급하더라.
이건 틀린 사람들이 '빚을 갚으면 손해다' 라고 생각해서 그런게 아니라
문제풀이의 차원에서 '손해=통장에서 돈이 나감'이라고 해석해서 그렇게 되는거임
그냥 단어 해석을 잘못해서 그런거지 양심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임.
반대로 생각해보면 돈 갚을 의사가 있으니까 '손해=통장에서 돈이 나감' 이라고 생각이라도 하는거지,
아예 안갚을 생각이었으면 손해라고 취급조차 안했을걸? 그냥 내 돈 10만원 날린 손해가 되어버리는거지.
오히려 그런 관점에서 보면 10만원이라고 맞춘 사람 중에 진짜로 안갚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임.
그거 내말이 맞다고 우기고 싶은 애들만 달라붙어서 그렇게 된거야 처음엔 다들 진지하게 토론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무지성 빌린놈 까기판이 되어버려서 솔직히 역겹더라 요즘 보면 걍 뒤로가기 누름
ㄹㅇ 그게 맞는듯... 나도 댓글에서 WWE 하고 있으며 그냥 뒤로가기 눌러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