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경기 전날 상대를 죽이는 꿈을 꾼 복서 ㄷㄷㄷㄷㄷ

[아이고정남아!]

[solobaid]

예지몽이었네

[삼색팅커벨]

신: 아니 말을 해줘도.. 에혀

[뉴비데수]

이 그 뭐냐
자기실현 예언인가 뭔가 그거던가?

[ZikiZiki]

따지러 그 신부님을 찾아가니 애초에 그런 신부님은 없었다거나...

[바닐라바닐라바닐라]

사탄: 하하하하

[루리웹-3096984951]

우리 성당에 그런 신부님은 안계신데요?

[그리고루리는바보입니다]

끼야아악

[상대31561#]

'엑소시스트 브금'

[DㆍD]

그거 사탄이라 적으려 했더니 당연하게 이미 댓글이 있군 ㄷㄷ

[trowazero]

곡성 신부: 내가 본것이 아쿠마인가?

[E과]

신부도 뻘쭘했것네

[마왕 제갈량]

신부님이 보장한 일격에 주님 곁으로 펀치

[아케보시 히마리]

신성 대미지 추가

[규제정책]

복서는 양심을 발휘하며 자비를 행하고자 했는데
결과론적이지만 신부가 복서를 지옥의 아가리로 몰아넣은 셈이 됐구만

[고삐풀린 증기생명체]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시바이눜고]

선의는 아스콘포장인가요 콘크리트포장인가여

[쿠가시라 분지]

비포장이요

[루리웹-7362916552]

오동나무 포장 아니었음?

[루리웹 7470428616]

... 전혀 상관 없는 격언이군 ...

[루리웹-0750844711]

복싱계의 대선배이자 레전드 오브 레전드

[프락치카푸치노]

신부님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에서도 신부님이 복싱에 진심이던데
신부님이 복싱에 진심일 이유가 있는건가?

[dix]

삶은 언제나 투쟁의 연속이고 주의 종이라 칭하는 사제들은 항상 준비되 있기 때문입니다...

[Lrice]

신부도 격려 해주고싶었을뿐인데 버프를 걸어버렸네

[0079]

안심하고 진심 펀치를 날려버렸더니...
미혹을 버린 펀치~!!!!

[곰붕붕]

근데 복싱계에서 실제든 픽션이든 죽어나가는 케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
그럼 글러브는 왜 끼는거야, 최소한 죽지는 않게 해야 되는거 아냐?

[루리웹-9348308658]

글러브 없으면 안 죽는 케이스가 가끔 나올 겁니다.

[뮤뮤구기자차]

글러브 안 끼면 더 확실하게 뒤짐

[곰붕붕]

아니아니ㅠㅠ 그럼 글러브를 좀 더 풍성하고 말랑하게...

[PrinnyMyLove]

글러브 안 끼면 더 많이죽음+손다침

[곰붕붕]

그럼 그건가..글러브도 계속 안 죽게 진화했는데, 복서들은 죽이게 진화해서 둘이 상쇄돼서 결국 이따금씩 죽는거야?

[아아나테마]

글러브 쿠션으로 주먹 데미지 너프 먹였는데도 피터지는거에 가까움

[곰붕붕]

글러브의 발전이 복서의 살인 능력을 따라잡지 못한거?

[문제해결폭탄 이데온]

풀플 입고 전쟁터 나가도 죽을 놈은 죽던거랑 같은 이유

[돼지쉑]

글러브를 안끼면 일반인이 주먹질해도 사람을 죽일 수 있으니까....
가드레일 설치했어도 20톤 차량이 밀어버리면 사람 죽는거랑 같음.

[Astraum]

이건 어디까지나 썰이고 공신력의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다는 걸 감안하고 봐주길 바람:

일각에서는 글러브가 오히려 뇌손상 및 사망률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있음.

글러브는 찰과상이나 골절을 막아줄 수는 있어도 충격량은 오히려 더 온전하게 전달되게 하며 글러브 자체의 무게도 펀치에 더해짐.

때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글러브가 손을 보호해주니까 보다 강펀치를 날릴 수 있음.

맨주먹이라면 자기 손을 보전하기 위해서라도 펀치의 위력이 제한되고, 출혈이나 통증, 골절 등의 부상으로 승패가 정해질 확률이 높음. 하지만 글러브를 끼면 뇌진탕으로 깔끔하게 넉다운되지 않는 이상 시합이 계속되면서 더 많은 대미지가 몸에 누적될 가능성이 높아짐.

현대 복싱이 글러브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복싱 룰이 정립될 당시 뇌손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게 아닐까, 그리고 나아가 정치적인 의도가 일부 깔려 있지 않았을까하는 가설이 있음. 스포츠로서 건전성을
어필하려니까 선수들 얼굴에서 피가 줄줄 흐르는 건 모양새가 안 좋았다는 거.

[곰붕붕]

상식선에서 봐도 수긍이 가는 내용이긴 하네
뭣보다 맨주먹으로 사람을 때리는게 스포츠로 인정될 수가 없을테니까
그렇다고 타격에 무해한 글러브를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지
흠터레스팅한 설명 고마워!

[루리웹 7470428616]

... 베어너클 스포츠도 있긴 있음 ...

[곰곰이생각하니내가곰이네]

근데 실제 복싱 경기를 가보면 글러브 끼고 싸워도 링사이드에 앉으면 정타 나올 때 마다 피 튀고,
-일단 얼굴 맞으면 입안이 다 터짐. -
빗나가도 열상으로 피 줄줄 흐르고 그럼.
링사이드 코치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지혈 인걸.

[리예의 약장수]

초기 복싱은 얼굴 한 대 때리면 이김이었는데 이 룰인 이유는 한 대만 때려도 사람이 죽어서임

[[피젯트레이닝] 토범태영]

나도 스파링 할 때 16온스정도 되는걸로 맞으면 뇌가 더 흔들리고 4온스로 맞으면 뇌보다는 겉부분이 더 아픈느낌이 들더라.

거기다 글러브 끼면 주먹이 안다니치 더 전력으로 때리는게 가능한데 반대로 글러브가 없으면 치는사람은 주먹 자주 깨지고 맞는사람은 커팅 자주나서 피철철 넘칠테니 그런의미로 글러브쪽이 더 선호되긴 할 듯..

[0079]

주먹이 아무리 단련해도 부상이 생기는 신체 기관이라...
주먹 타격 자체가 손에 엄청난 과부하가 걸리는 행위임.
그리고 손에 뼈가 부상 당하면 완치도 힘들고 한번 뼈 나가면 계속 부상이 생겨서
선수 생명이 단축됨. 상대방 보호도 물론 이유중 하나지만 최대 목적은 복서 주먹 보호임.
그리고 의외로 맨주먹이 상대방 뇌에 타격이 적다고함. 글러브를 끼묜 충격이 더 깊게 들어가서 뇌진탕 효과가 강해짐. 맨주먹은 아무래도 공격자쪽도 손 부상 위험 때문에 전력으로 펀치 못하는데 글러브가 있으면 도리어 부상 위험이 줄어서 전력 펀치를 날린다고...
길거리 실전 싸움에서 상대방 주먹을 카운터로 부셔버리는 반격기가 주먹 날리면 팔굼치나 두개골 제일 단단한 쪽으로 찍어서 주먹뼈 부셔버리는거...그러면 손등으로 부러진뼈가 튀어나와서 아무럿도 못하게됨.

[0079]

과거 무도가들이 이걸 극복할려고 일부러 단단한 나무→돌 순으로 때려서 강화시키고 멸치나 뼈 목어가면서 손을 흉기로 단련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무에타이 바나나 나무 부리질때까지 차기) 문제는 나이 먹으면 그 후유증이 장난 아니라 요즘에는 태국 무에타이에서도 저런 수련하면 미쳤냐는 소리 듣는다고...
최배달 총재도 말년에 소뿔 자르기 자연석 격파하던 반동으로 진통제를 달고살면서 아퍼서 잠을 못잤다고함.
그걸보고 자라서 자식들이 격투기 안했다고...

[쿠가시라 분지]

신부 : 형제님 복서는 경기 다음날 죽었으니 형제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슈가 레이 : 아니 신부님 그걸 지금 말이라고

[왜날뾁에올인]

신부: 자연사입니다.... 못버텼으니

[루리웹-9348308658]

배트맨의 입장에서 보면 죽인게 아님.

[음뷁페]

꺼라위키에서는 프로모터가 신부 목사 부르는 거로 퉁치고 경기 강행했다고 되어 있네

어느쪽이든 기분은 개같았을듯

[20121027]

아니 진짜 죽는다니깐

[왜날뾁에올인]

지미 도일을 주님 곁으로 보내기 위해서 온 신부....

[문라워]

무의식 중에 촉이 왔나보네

[I루시에드I]

신부님이 베팅한 쪽은?

[Flipz]

위키 보니까 좀 슬픈 일임. 도일은 캘리포니아에서 심한 KO패를 여러번 겪었고, 그래서 복싱위원회가 그 지역에서 출전을 금지했음. 도일은 클리브랜드로 옮겨와서 '엄마에게 집을 사주기 위해' 슈가 레이와 경기를 가졌음. 이후 그 사실을 알게 된 슈가 레이는 이후 4경기의 파이트 머니로 도일의 어머니에게 집을 사줬음.

[Michale Owen]

아니.... 이런 ㅆㅂ..... 뭐야이게 .. 이런 현실이있단말인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