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극초반부인데 진수가 일하는 잡지사에서
일본인 손님들을 대접해야 하는 일이 생기고 한정식으로 대접하기로 함
일단 시작은 좋게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까 일본인들은 대접 자리인 만큼 좋게 말을 해준거였고
사실 저 집 음식이 형편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진수는 본인 입장에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지 정곡만 찔러댔고
국장은 본인이 당한 창피에 대한 보복으로 내일 저녁 식사를 진수에게 떠넘긴다
진수의 선배는 "국장님은 평소에 네가 쓰는 맛칼럼을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맛은 나이가 든 사람이 잘 아는데 너 같은 신세대가 제대로 된 맛칼럼을 쓸 수 있겠냐 라고 생각한다" 등
국장이 왜 이 짓거리를 했는지 짚어주고 동시에 진수를 믿는다며 격려도 해줌
이때는 성찬과 사귀기 전이라 성찬이 일방적으로 대쉬하고 있었는데
이 문제를 얘기해주니 바로 답을 알려줌
그리고 다음날 저녁 식사 시간
국장 표정을 보면 "네가 뭘 알겠냐"는 전형적인 꼰대의 기운을 풍긴다
근데 진수는 일반적인 한정식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조촐한 밥상을 내오고
국장은 "이럴 줄 알았어!"라면서 새 식당을 알아보는데
그 밥이 엄청 맛있는 냄새를 풍겨서 저 일본인이 잃어버린 식욕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저 단촐한 반찬들도 겉멋만 든 화려한 한정식보다 훨씬 맛있다고 한다
이 밥상을 만든 성찬이 말하길
"밥상의 주인은 결국 밥인데 요즘은 밥보단 눈에 띄는 반찬들에 집중한다"
"그래서 밥이 주인이 되는 밥상을 만들었다"라고 말함
김… 그놈의 김…
그냥 요리사로 한식 1인자 성찬 불러서 요리해서 그런거 아닌지.
그 1인자 와리가리하는 성찬이 직접 골라 제공한 개쩌는 흰쌀밥 반찬 없이도 두그릇은 먹을수있겠다!
가끔 물조절 기가막히게 돼서 밥 잘돼면 반찬없이 참기름에 간장만 넣어도 존맛임.
진짜 좋은쌀로 밥지으면 밥이 틀리더라
??? : ㅅㅂ... 한장 한장 직접 널어 말린 극소량 수제작 하이엔드 프리미엄 김을 어케 이기냐...
한국 최고라고 자부하는 음식점이면 구해와야지
식객을거꾸로하면 객식구
그냥 요리사로 한식 1인자 성찬 불러서 요리해서 그런거 아닌지.
냥념통탉
그 1인자 와리가리하는 성찬이 직접 골라 제공한 개쩌는 흰쌀밥 반찬 없이도 두그릇은 먹을수있겠다!
저 때는 그렇게 까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차장수라고 생각했었으니... 첫 만남 때의 인사가 "밤 일 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였으니...
1인자니끼 밥의 중요성도 아는거지
진짜 좋은쌀로 밥지으면 밥이 틀리더라
쌀농사 하는 집에서 갓 도정한 쌀 받으면 어우
나이드신 분들이 솥밥 좋아하는 이유지 향좋고 윤기부터 다름
ㄹㅇ밥이 달아
김… 그놈의 김…
아타호-_-
??? : ㅅㅂ... 한장 한장 직접 널어 말린 극소량 수제작 하이엔드 프리미엄 김을 어케 이기냐...
젠장 또 성찬이야
새벽늑대
한국 최고라고 자부하는 음식점이면 구해와야지
이정도면 자다가 성찬이 꿈으로 발작나도 인정해야한다
ㅋㅋ우리집 김보다 나은걸 차장사 하는놈이 팔고 있으면 한놈뿐이다
차 / 돌아다닌다 / 장사 성찬 너 이썌애끼가...!!!
가끔 물조절 기가막히게 돼서 밥 잘돼면 반찬없이 참기름에 간장만 넣어도 존맛임.
쌀밥도 고점이 높긴 하지
이모카세님도 김을 살짝 구우시던데 살짝 구워야 맛있는건감 ㅎㅎ
구우면서 조직이 연해지면서 바삭햐지니까
재밌는 점은 본문은 김의 향을 위해 기름 없이 구웠고, 이모카세는 참기름 들기름 섞어서 발라서 구움 ㅋㅋㅋ
옛날에 누나 상견례 할 식당 알아보는데 뭔 밥만 한그릇에 3천원이더라 근데 밥맛이 진짜 죽여줬음... 좋은 쌀에 가마솥으로 지은 밥은 차원이 다름...
맨날 햇반 쳐먹고있으면 가끔 햅쌀에 압력솥으로 만든 밥이 먹고싶어지긴해
일본도 밥맛에 진심인 놈들이라
반찬이 아무리 많아도 맛이 김밥천국 이하면 좀...
진짜야. 밥이 맛있으면 반찬은 그냥 간장만 있어도 돼
밥에는 반찬이 있다 찌개가 있다 그래서 천하무적이다
맛있겠다
흑백요리사에서 나온 이모카세 김에 잘만든 밥이랑 먹고 싶다.
당시 동아일보에서 연재했나? 동아일보를 깔게...
ㅇㅇ 정답ㅋㅋ 어릴때 동아일보 오면 식객부분만 읽던기억이 나네
반대가 아니였구나? 난 동아일보 꼴뵈기 싫다고 깔개로나 쓰라는 줄 ㅋㅋㅋ
중간에 동아일보깐이유 저 당시 연재될땨 동아일보에서 연재하고있엇음ㅋㅋㅋ
일본인 대상으로는 저게 맞아.... 일본에는 쌀품종에 따른 밥짓기 모드 같은게 있는 밥솥 같은것도 있을정도라....
압력밥솥에서 전기밥솥으로 바꾸고 같은 쌀이라도 밥맛이 확 다른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저 국장 그랜절 박음? 예전에 봤는데 기억이 안나네.
갈수록 진수를 대하는 태도는 달라지긴 해도 사과는 안함
일본의 모든 반찬 및 요리들은 밥을 많이 먹기 위해 아니면 술을 먹기 위해 둘 중 하나임. 일본인들은 밥에 목숨 건 사람들이라 이건 식객이 정말 간만에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한 거임.
김밥도 밥이 맛있는집 김밥이 맛있더라고
이와중에 깨알같이 연재처 PPL ㅋㅋ
근데 진짜 가마솥밥은 맛이 다르더라 원리는 압력밥솥이랑 같을텐데 기술이 좋은건가
내가 아직도 우리 엄마 밥을 최고로 치는 이유. 우리집 햅쌀을 압력밥솥으로 우리 엄마가 해주는데 세상 최고의 밥일 수 밖에 없음
밥 만 먹어도 맛있는쌀이있다 지인이었는데 쌀농사접었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