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던기 이후에 조활이랑 이어지지만
당시 의학기술이 현대에 비할바가 아닌것도 있고
강호에서 고생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에
첫 째 유산하고 그 이후로 임신하기 힘든 문제 생기는게 아닐까?
물론 본편과 달리 if로써
조활이야 울며 사과하는 스승님에게 괜찮다며 난 스승님이 무사한게 더 다행이고 아이야 없어도 그만이고 필요하면 입양하면 되니 미안해하시지 말고 우리 둘이서 행복하게 살자고 하지만
하후란은 꿈꿔오던 가족을 못이룬다는 현실에, 사랑하는 조랑에게 사랑의 결실은 선물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더욱 서럽게 우는거지
조활은 아이가 없음을 정말 개의치않아 하고 스승님이 미안해하지 않도록 일언반구 언급도 안할뿐더러 침체해진 스승님의 기운 붇돋아주려 노력하고 더욱 사랑하는거지
하지만 그럴수록 하후란의 죄책감은 더욱 커져가다가
어느 날 하후란이 사람 하나가 들어갈만한 포대를 들고 오는게 보고싶다
"스승님?! 또 사람을 납치하신거에요?!"
하며 기겁하지만 하후란의 눈빛은 빛을 잃어 깊고 어두우며 말은 생기가 느껴지지 아니하며 슬픔과 자신에 대한 분노로 점철되어 조활에게 절을 하며 말하겠지
"스승님?! 아니 여보!!! 어째서 절을 하시는 겁니까?! 어서 일어나십시오...!!"
"조랑...소첩이 어리석어 선행을 쌓지않고 여마두로써 악행을 쌓아 하늘의 벌을 받아 조군의 아이를 품을 수 없으니..."
"소첩이 낭군님의 아이를 품을 여인을 여럿 거두어왔으니 부디 이 소첩을 용서해주시고, 여인들을 처로 삼아 후계를 이어주시옵소서..."
"아이고!! 스승님?!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요?! 내 아내는 그대 하후 아가씨 밖에 없습니다!! 제발 일어나십시오...!!!"
"저 여인들은 제가 사과하고 무사히 돌려보낼테니 제발 여보...!!"
같이 엎드려 애걸복걸하며 하후란을 일으키랴는 조활의 노력이 무색하게 하후란은 꿈쩍도 안하고 절을 하는거지 게다가
"...아활. 저 상태의 란 언니는 말릴 수 없어..."
포대에서 어기적어기적 소매가 기어나오며 말하겠지.
뒤이어 소죽과 소국도 기어나오면서
"...그리고 우리도 이런 형태로 왔지만 납치당한게 아니야. 조활."
"...하후 여협께서 저희에게 부탁했습니다. 장파인의 후계를 낳아 대를 이어달라구요..."
"...우리도 너랑 이어지는게 그렇게 싫지만은 않아."
"다들 그게 무슨 소리인가..? 내가 장파인으로써 공동파의 오래된 악습을 철폐했건만..!! 이는 현 장파인이신 단하자 사형께서도 동의하시고 노력하신 결과요!!!"
조활은 이제 화까지내며 소매, 위재녀, 소죽에게 소리치지만 오히려 말리는건 조활의 사랑하는 유일한 아내인 하후란인게 보고싶다.
"....제자야....조랑...이 불초한 소첩의 뜻을 들어주십시오..."
"여보....."
하후란이 눈물젖은 얼굴로 완곡하게 부탁을 하니 조활은 당황스러우며 자신에게 화가 나겠지
어째서 나는 강호제일 미인이신 하후 아가씨께 이러한 고통을 주는건가?!
하늘이 나를 과롭히는건 참고 버티겠다만 왜 내 아내까지 괴롭게 하는가?!
하며 하늘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리고 소매, 소국, 수죽을 돌려보내고 하후란을 설득해보지만 하후란은 계속해서 뜻을 꺽지않고 결국에는 매국죽과 야합에 들어가는 조활이 보고싶다
그리고 문밖에서 죄송하다고 흐느끼는 하후란을 보고싶음
어리석은 소리!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면 조활을 아이로 만들면 될 것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