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 망령들은 알 거임
한번씩 유게 뒤집어져서 '못살겠다 갈아엎자' 하고 유게 대피소 생기고 사라지고 그런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 거
그때 유게 대피소들 기능이 모자랐냐? 처음 하는 거니까 모자란게 있긴 했지만 그래도 똥글 싸고 하기에 부족할 정도는 아니었음.
하지만 결국 다 무너지고 또 유게 들어와서 똥을 싸고 있다 이 말이야...
그런데 트위터는 한 술 더 뜸
트위터를 오래 하다보면 각자가 자기 취향에 맞게 트위터를 최적화시키게 됨
그게 팔로우지
트위터는 다른 글들도 노출시키려고 타임라인에 '추천'탭을 만들고 처음 가입하면 추천 탭이 노출되지만 결국 트위터리안들이 주로 쓰게 되는 건 본인들이 각자 팔로우로 최적화시킨 '팔로우 중' 탭인 경우가 십중팔구임
그래서 가끔 트위터한다 그러면 '거기 성차별 글 엄청 올라오지 않냐? 그런 똥통을 어떻게 함?' 이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최적화시킨 타임라인에는 그런 거 볼 일이 없으니 당연히 신경도 안쓰게 되는 것. (그 점에서 유게는 모든 취향이 다 뒤섞여서 좀 더 지독할 때도 있음)
이걸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함. 한 100명쯤 팔로우하고 있으면 시간이 좀 걸려도 하겠지.
그런데 진짜 오래 트위터만 한 사람들은 팔로우 1천 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야...
그렇다고 내가 보는 콘텐츠 하는 사람들이 다 새 SNS로 건너와 준다는 보장도 없음
그래서 한 번 씩 '못살겠다' 소리는 나오는데, 그리고 구체적으로 '여기가 괜찮다더라 마스토돈!' '저기가 괜찮다더라 블루스카이!' 이런 새로운 선택지도 나오기는 하는데, 그냥 어영부영 '어... 못살 거 같았는데 대충 뭐... 살아는 지네?' 하고 멈출 때가 부지기수...
진짜 쉽지 않다...
내 개인적인 의견은 아마 이번에도 어영부영 가라앉았다가, ai 교육 등으로 구체적인 진짜 피해 사례 같은 게 쎈거로 터지면 그때는 조금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음.
세줄요약
1. 그냥 똥싸는 곳만 바꾸는 유게 대피소도 성공한 게 없다
2. 그런데 트위터는 다른 곳에 가서 내가 화장실도 새로 지어야 함 (원래 쓰던 화장실 자재가 그대로 있다는 보장도 없음)
3. 너무 큰 기대는 힘들고 좀 더 큰 사건이 터져야 엑소더스가 있지 않을까 함...
어디 좉소도 아니고 메타가 직접 트위터 파이 먹게자고 쓰레드 내놓았는데 그거 좉망한거 보면 뭐
ㄹㅇ 스레드는 나도 좀 기대했는데... 못 뺏어오더라 기득권이 진짜 개깡패임
스레드는 심지어 인스타그램 사용자면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었는데도 트위터를 대체하는데 실패했지요. 카톡도 그렇게 욕하면서 아직도 쓰고 있는 것을 보면 SNS의 선점효과는 막강합니다.
이미 유저풀이 압도적이라.. 유게 대피소는 그래도 좀 한곳은 굴러간거 같은데 친목 문제(근데 이것도 누구는 있다없다로 말 많더라) 유저들 문제 솔직히 착한 유저만 있겠냐 유게만 해도 정떡도 착한정떡 나쁜정떡 나뉘는데 그리고 결과적으로 돈... 힘들거 같긴했어
대피소는 걍 돈때매 망한거 좇목? 이런거 웃대에도 널렸지만 어찌저찌 굴러감 리젠? 여기보단 적지만 디시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갤러리 1 정도는 됐음 그래서 트래픽은 어느정도 있는데 구글광고는 유저로 추측되는 누군가가 트롤해서 막히고 그렇다고 루리웹처럼 기업광고를 받을수있는것도 아니고 유저 기부금에 의존하다가 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