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1년전쟁 지상의 지온군들 상황은 의외로 꽤 달랐음
그만큼 사람들이 죽었지만 살아남은 애들은 이권도 있지만
딱히 지온군에 원한이 없이 호의적으로 접근하는 애들도 있었고
퍼건에서조차 심하게 타격을 받아 박살난 뉴 야크(요크의 오역 아님)의 생존자들도
이득떄문에라도 가르마에게 호의적으로 대했고 이셀리나는 반하기까지 하는것도 그런 묘사
뭐 애초 본편서 그렇게 민간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긴 하지만..
미하루 같은 애들도 그 지온의 피해자인데도 지온쪽 스파이로 일하고 있는것도
그만큼 남아있는 주민들의 연방에 대한 증오가 더 컸다는 해석도 존재함
외전으로 가도 08소대 소설판에선 키키가 겁간당하고 자결하는 전개도 그렇고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서는 호주 지온군과 호주 지역민들 관계가 양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정착되었단 묘사가 존재함
결국엔 지구 연방은 지구내에서도 그다지 지지받지 못하고 있었고
이는 어짜피 지구연방이 이기면 불법 체류자 신분인 많은 사람들은 우주로 추방될게 뻔하니까
그렇다보니 의외겠지만 지온잔당들은 지상에서 이후 카라바같은 조직에도 참여하는 등 마냥 적대받기보단
나름대로 지구 현지민들과도 연결되서 지냈던걸지도?
물론 우주쪽으로 가면 사이드6의 캄란이 샤아를 존나 아니꼽게 보는 시각에서부터 알듯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고 샤아도 니들 그렇게 섭섭하게 나오면 미사일로 박살내버린다고 협박으로 응수하지
맨이터나 박해같은거 생각하면 지온점령지역은 연방보다 살기 좋았을듯함
아무로가 고향가는 에피서도 현지 연방군들 꼬라지 보면.. 근데 지온군의 궁극적 목적은 지상서 인류 추방이다보니 그 이후도 마냥 밝은건 또 아니긴 한데 지금 당장은 연방보단 낫단 사람들도 있었을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