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정사논란이 존나 의미없는 쉬운 이유와 복잡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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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이유: 그래서 외전들은 퍼건 TV판에서 파생된건가요 극장판에서 파생된건가요?

어려운 이유: 정사라 나오는 연표나 이야기들은 영상화되는 단독적인 작품도 아닐뿐더러

그것들이 개별적 작품의 연결을 위한다고 만든거지만 역설적으로 개별적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은 커녕

혼란만 야기하고 앞뒤도 안맞도 무엇보다 제작자 의도 전달에 하등 도움이 안됨

[고기국수파게티]

실상은 그냥 자기가 재밌게본게 정사라고 우기는 사람들 때문

[타천사 요하네]

애초에 제대로 연표 만들고 끼워넣으면서 시작한거도 아니고 장난감 팔아먹을라고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만드는 작품들인데
열심히 설정 끼워넣는다고 노력해봤자 본인만 피곤하갰지. 그냥 주는대로 받아먹는게 속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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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원작자는 원작자대로 연표를 만드는데 회사는 회사대로 별개의 연표를 만들어버림
공식 설정에서 콜로니 떨구기 목적은 자브로인데 실패했다 하지만
원작자 소설에선 콜로니 떨구기 목적은 주요 도시 파괴이고 성공했다고 나옴

후자쪽이 세인트 안젠이던 뉴야크던 도시들이 박살난 이유에대해 설명이 더 잘되고
전자쪽은 그냥 0083을 위한 뗌빵설정이 되버리지

근데 퍼건 감상에는 후자가 맞지 전자는 안맞는데 0083을 위해 잔자를 끼워맞추는 꼴이라 도움이 안되는거

[제3사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제작하던 당시의 시대상과 그때 제작하던 사람들의 의식이 중요한거라
그걸 무시하고 연대표 순으로 본다고 해봤자 더 혼란스럽기만 함.
아 이게 먼저 나왔기에 후대에 나온 외전에선 이런걸 추가할 수 있었던 거구나 하고
그냥 작품나온 시간순대로 보는게 제일 맞는거.

[루리웹-8514721844]

그것도 있지만 일단 우주세기 건담시리즈는 사실상 토미노의 작품으로 여겨지는데
외전들은 그거에 어떻게든 끼워넣는 물건들이 되버림
그렇기에 자신들의 주제도 거기에 기생하다보니 휘둘리기 쉽고..

공식 설정이란것들도 그에 맞춰서 이것저것 뒤틀다보니 개벌 작품도 아닌 그저 의미없는 사실 나열에 불과해지지

물론 어디까지 외전들에대한 기준선이나 지켜야할 공식정도는 되지만 그마저도 지켜지질 않으니

[노이언]

개인적으로는 외전들 다 비정사라고 퉁칠거면 정식 설정으로 편입된 거기 출신 기체는 뭐가 되냐? 같은 느낌이라

나는 외전 작품들의 사건들이 그대로 일어나진 않았겠지만 대략적으로 비슷한 일은 벌어졌을 것이다 정도로 해석하고 있음

[루리웹-8514721844]

나는 기체설정 같은건 대체로 뭐 그런게 있어도 좋지 않아? 정도지만
거기서 일어나는 사건, 가령 0083의 경우에는 그게 되겠냐?는 생각이 좀 드는 정도

너무 선 넘었어 0083은
08소대도 MS 등장이 지나치게 빠르단 찐빠가 있지만 걍 그러느니..

UC쯤 가면 우주세기와 시작부터가 다른 물건이 되서 평행세계가 아니라 하는게 억지가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