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국사 전공이 아니라서 장작림 에피소드 몇개 밖에 모르는데
1. 마차타고 가는 장작림에게 어떤 청년이 폭탄을 던져 죽이려함.
붙잡고 심문하자 청년이 너가 복벽(황제복귀)를 추구한다고 들었다.
나는 공화당원으로 너를 죽이려고 했다. 라고 대답함.
이에 장작림은 항간의 잘못된 소문이 너와 나를 죽이려 했구나,
나는 복벽을 시도한적이 없고, 너는 애국자다.
내 여기서 너를 풀어줄테니 자세히 조사해봐라
만약 내가 복벽을 시도했으면 내게 다시 폭탄을 던져도 좋다.
라고하면서 청년을 풀어줌.
2. 부하에게 상해에서 독일제 기계를 사라고 돈을 쥐어줘서 보냄.
부하는 상해의 야경과 도박에 빠져서 그 돈을 전부다 탕진해버림.
부하는 정신을 차리고, 난 죽었구나 하고
"도박에 빠져 돈을 다 잃었습니다. 도박에 도를 깨우쳐 삶에 여한이 없으니 강에 빠져 죽겠습니다." 하고 유서를 보냄.
장작림은 부하중에 득도해서 신선이 된 놈이 생겼다면서
"100만원 더 보낸다. 절반만 도박에 쓰고, 절반은 기계나 사와라. 강물에 빠질 생각은 하지도 말고"라며 답변함.
부하는 이에 감동했고, 도박으로 원금의 4배가 넘는 돈을 따서
기계를 빵빵하게 사오고
그 기계를 바탕으로 중국 최대의 군수공장을 만들게 됨.
삼국지 유비처럼 백성을 어루살피고 으리있고 이런건 잘 모르겠는데
내 머릿속에선 낭만이 없다기엔 차고 넘치는 시대로 기억함.
장작림이 장쭤린이지? 우리 입장에선.. 미쓰야협정..
ㅇㅇ 그리고 본인조차 결국 일본에 의해 암살당함 ㅋㅋ
씹 근데 진짜 저렇게 되면 유통업, 제조업 진짜 어떻게 하냐??? 원자재 수입 루트만 몇 개를 파야하는거???
1의 청년은 다시 폭탄을 던짐?
복벽시도한건 절대 아니라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