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숙련도와 반비례해서 떨어지는 신체능력.
프라모델하다보면 느끼는게 공예와 정말 비슷함.
탱크, 비행기, SF,로봇 등등 메카니컬한, 기계를 "축소한" 공예품.
굉장히 작음.특히 군함 에칭 이런건 ㄹㅇ 머리카락 크기 ㄷㄷ
그래서 도색이든 조립이든 결국 스킬이 필요하고,
특히 인형이나 도색분야로, 깊게 들어갈수록 실력차이가 드러남.
즉 시간과 노력, 돈이 다 필요함. 아무래도 취미생활 오래 꾸준히 할수록 실력이 늠. 문제는 나이들수록 신체적인 문제가 나타남.
노안과 허리, 목 등이 가장 큰 장해물.
특히 노안은 돋보기를 여러개 가져다 놓고 작업해야될만큼 힘듬.
+ 수전증도..
2. 쌓이는 프라탑
학생때는 사고 싶은게 있어도 돈이 없어 못사던걸
직장인이 되니 살수는 있는데 만들 시간이 없음 ㄷ
더욱 문제는 요새 일반판도 품귀현상이 심하니 지금 안사면 못구한다!
라는 불안감에 만들 시간도 없으면서 새상품 구매만 늘어감.
결국 비닐도 뜯지못한 프라들이 탑을 이룸..
못구한건 일본여행가서 중고품까지 사오는데 또 아깝다고 봉지 못까서 프라탑행ㄷ
심한 경우 공간이나 경제적인 문제로 만들지도 못한채 중고장터에 팔기까지..
나이들고 돈벌면 원없이 만들겠거니 했는데 아니었음..ㅠ
운동이나 게임과 마찬가지야... 오늘 퇴근하면 프라 만들어야지.,..! 시발 개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답은 스무살에 로또 맞기!
은퇴하고 만들거야! 은퇴하고!
RG는 젋을때 조립해야됨.
특히 한정이나 예약을 구매하면 하나 처리하고 아 이제 숨 좀 돌려볼까 하면 2~3개가 도착한다.......
생각보다 잘 만드려면 시간 엄청 잡아먹는게 프라이기도 해서.. 여가시간 투자 대비 성과가 겁나 안나오는 것도 큰듯.. 그냥 레고나 만드는게 속편하더라
이번에 30mm AC 머리 조립하는데... "부품이 너무 작아서 조립이 어렵다"고 느꼈다....
은퇴하고 만들거야! 은퇴하고!
은퇴하고 나면 노안이 기다리고있겠죠...
크앜!!!
특히 한정이나 예약을 구매하면 하나 처리하고 아 이제 숨 좀 돌려볼까 하면 2~3개가 도착한다.......
운동이나 게임과 마찬가지야... 오늘 퇴근하면 프라 만들어야지.,..! 시발 개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일할때는 스트레스를 견디며 오늘 퇴근하면 꼭 한다 무조건 한다 퇴근하면 몸이 쿨다운 되듯이 아무것도 하기 싫음
생각보다 잘 만드려면 시간 엄청 잡아먹는게 프라이기도 해서.. 여가시간 투자 대비 성과가 겁나 안나오는 것도 큰듯.. 그냥 레고나 만드는게 속편하더라
괜히 덕질의 완성은 부동산이라는게 아니더라… 베이스에 보징까지 해두면 어지간한 피규어보다 프라가 더 자리 많이 차지함… 그렇다고 박스를 버릴 수도 없음
근데 요즘들어 프라탑 철거하는사람 좀 많아지긴했더라 ㅋㅋㅋㅋ 팔이들이 안팔리니까 정가에 팔고 뒤지는건지 아니면 진짜 허무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건담 정품 본격적으로 들어오던 90후반~00초에 스물이었다 치면 그때 입문한 사람들은 버티고 버티다 세월에 꺾일 시기긴 하지...
답은 스무살에 로또 맞기!
인도어파 취미도 돈많이 깨지는 이유 일단 집이 커야 됨
그래서 결국 학생때, 돈 없을때 고생해서 시간 부어가며 해결했던 어떤 작품이 기억에 오래 남는듯..
RG는 젋을때 조립해야됨.
특히 크로스본은 한살이라도 젋었을때 조립해야된다......
정퇴할 때까지 기다려야함ㅋㅋㅋ 재벌집이 아닌 이상 정퇴할 때가지 건강관리 빡세게 하고 부동산도 마련해야 함
그래서 난 그냥 제일 조립하기 쉬운 EG나 HG만 수집하고 조립하지 ㅋㅋㅋㅋ
프라탑은 꾸준히 줄이는데 줄이는거 이상으로 늘어남
붓도색할꺼면 돋보기는 일찍 쓸수록 눈이 편해서 좋더라
오디오 취미도 ㅋㅋ
아 근데 지금 안사면 못산다 라는 생각이 많아진건 진짜 느낌
나도 쌓여는 있는데 재고입고 된거 보면 안 사긴 또 힘들고 쌓인거 빼는건 더 힘들고 ㅋㅋ
휴...전 프라탑 속성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좋아하는것들은 프린팅 자작대상이고 좋아하는킷은 극소수 미군 현용함이라...
어릴땐 돈이 없어 못샀고 나중엔 시간이 없어서 못만듬
이번에 30mm AC 머리 조립하는데... "부품이 너무 작아서 조립이 어렵다"고 느꼈다....
현재 다리 한짝만 만들고 3일째 냅두고 있는 내 r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이제까지 조립해본 게 EG랑 HG밖에 없는데 RG부턴 난이도가 팍 올라가는 모양이네 ㄷㄷㄷ
Hg는 뭐랄까 외골격에 관절 끼우면 땡이지만 RG는 HG의 좀더 세분화? 뼈대부터 만든다고 해야되나?
공예품은 그렇지.. 그런데 게임도 그렇고 걍 인생이 그런것 같음
따흐흑
뭐 나 수예세트 쌓이는거랑 똑같구만
스팀목록이랑 비슷하네.... 세일이라고 질렀다가 안하고 쌓이기만 함
난 레고 좋아하는데 레고는 어른 되어도 비싸더라...
괜히 잘드는 칼 필요하다고 의료용 메스 쓰지 말 것... 날붙이는 아트나이프까지만...
하루에 한번 20시간씩 쓸 수 있는 시간과 정신의 방을 전 국민에게 보급한다면 난 주 7일이여도 참을 수 있어.
주택살때는. 도색 공간 있었지만 아파트 사니까 베란다 확장해서 도색할곳이 없다 그냥 조립하자니 허전해서 내키지 않고 ㅠㅠ
난 과감하게 프라 취미는 포기. 시간이 너어무 없어
그래서 그때 그때 즐겨야함 ㅋㅋㅋ 이것만 지나고 같은건 수능앞둔 고3때나 자식이제 갓 태어나서 응애 애기같은때뿐이라구
저러고 이제 커뮤니티에 소소한(?) 프라탑 자랑해봅니다 하면서 지들끼리 탑자랑하고 부동산자랑하며 ↗목질함
눈이 침침하고, 둘 곳이 마땅치 않고... 젠장
책도 덮어놓고 사다보면 이렇게 쌓이고 읽을시간은 없고 ㅋㅋ
칠이나 스티커가 싫은 관계로 굳이 살거면 액션 피규어를 사겠지만, 그마저도 집에 공간이 없는 관계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