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임 내 시나리오 총 전개된 시간은 3일
이거 아무리봐도 서브퀘스트랑 메인퀘스트 배분을 크게잘못한느낌인데
거기에 흑의 정원은 기본 3~4회 도는걸 전제로 구성된 던전이라 피로감이 배는 높아진느낌
조건도 만만찮게 귀찮은게 많았고
초반부터 너무 쑤셔넣으니까 진짜 커넥트 이벤트조차 최종장에 몰아볼정도로
게임이 너무 힘들어서 에이징이슈인가 싶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더라
전반적으로 크래프트가 강한 시리즈가 전투 쾌적도가 높은편인데
이번작은 s크래프트가 마법이거나 크래프트가 진짜 ㅂㅅ이라 답이 없는 애들을 제외하면
아츠 라인 존나 좋아도 걍 물리로 타는게 이득일 정도로 크래프트가 압도적으로 좋았음
각성까지 있으니까 잡몹도 잘 쓸려나가고 린 같은경우는 무지성으로 치다가 강적까지 쓸려나가서 부스트게이지 날리는경우도 자주 생김
사실상 인게임 시나리오는 린루트랑 케빈루트로 전부 전개되고
반 루트는 걍 휘둘리는 피해자1 포지션이라 좀 많이 실망함
엔딩은 예상한대로 흘러갔다고 생각했는데
경력직 신입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나리오를 난잡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곁가지새끼들 전부다 쳐내고 어차피 아직 정체는 안나왔지만 정체가 뻔히 예상될 만한
잔재 3인이랑 금발태닝마장귀, 빨갱이정도만 나왔어도
충분히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들었을거 같은데
지금으로서는 걔들 왜 등장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특히 교배아저씨
근데 원판 모델링이 그렇게 뚱뚱했었나 싶었음
충분히 차기작이 기대되긴했는데
엔딩보고 바로 클리어 인계로 넘어가는거 보고
섬궤3처럼 빨리 신작안내면 진짜 욕 많이 먹겠다싶었음
빨라도 내후년이나 나올듯..
하궤리멕팀이 따로여서 내년에 계2 안나오면 좀 시끄럽긴 할거야
하지만 내년은 하궤 리메이크 나오고...최소 2년 뒤에 나오지 않을까
운좋게 메타포 덕분에 후유증이 길진 않았음
전투 연출은 참 많이 발전했는데 시나리오는 점점 퇴화함
스크립트좀 간결하게 안되나라는 생각을 꽤 많이 했음 쌍팔년도 미연시 스크립트+캐릭터도 늘었는데 대사 분담까지 시켜놓으니까 대화가 늘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함
가뜩이나 반 루트는 축구팀인데, 대사까지 다 따로 붙여놓고 어떤 구간은 대화 스킵도 안되니까 속으로 아 시발이라고 생각했던적이 꽤 많았음
처음부터 끝까지 X4 하이스피드 모드로 했음... 전투 잘 만들었지만 지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