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짤 보면서 느낀게
10여년 전 2010년 정도만 해도 두유 노 김치? 이러면서 막 김치 세계화 이런 걸로 방송이나 뉴스에 나오는 게 좀 부끄러웠거든
"아니 저 사람들이 좋다고 이런 걸 먹겠어? 억지로 띄우는 것도 좀 적당히하지..." 이런 사대주의적 생각을 하고 있었음
근데 요즘은 대체 왜 먹지? 싶은 것들까지 찾아 먹더라
밥에 찰기가 있는 걸 서양인들은 안 좋아한데, 떡의 쫄깃한 식감을 싫어한다, 한과는 화과자의 하위호환이다... 다 개소리였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됨
그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서 이정도로 대접이 바뀌는구나를 생생히 체감하는 중
김구 선생님...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BTS가 수상할 정도로 쎘다 그 동안 노력해온게 있었다지만 bts 없었으면 이렇게는 또 안됐을거야
한과가 왜 화과자 하위호환이냐 아예 다른물건인데.ㅋㅋㅋ
전반적으로 문화 사대주의나 열등감 벗어난건 확실한 수확인듯. 이제 한식 별로라해도 맛알못 쉑들 ㅋㅋ 맛있는가 우리만 먹을거임 ㅋㅋ 이러면서 넘길 수 있게됐지.
서양놈들 김만 하더라도 예전엔 검은 종이 먹는다고 엄청 꼽준거로 아는데 이젠 완전...뭐랄까 문화의 힘이 여러모로 좀 무섭고 이중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는 거 같음 '그들은 맛을 먹는게 아니다, 정보를 먹는거다' 라는 말이 딱 와닿음
콩국수, 냉면 들어간 게 젤 신기함 똥양인 새끼들 면요리를 차갑게 먹네 ㅋㅋ 이런 고무줄을 먹네 ㅋㅋ 나 어릴때만 해도 이런 소리 들었는데
식재료값 미쳐날뛴다 그만 찾아먹어라 ㅠ
ㄹㅇ 서양입맛은 다르다니, 거기에 맞춰야한다니 몇십년간 노력했는데 한순간에 "이색적인맛"이 되어버림 ㅋㅋㅋ
BTS가 수상할 정도로 쎘다 그 동안 노력해온게 있었다지만 bts 없었으면 이렇게는 또 안됐을거야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데 BTS랑 블랙핑크가 진짜 큰일한게 팩트임
블핑도 솔직히 bts덕에 부스팅 된거 아닌가? 아닌가? 잘 몰루겠네 생각해보니까...
식재료값 미쳐날뛴다 그만 찾아먹어라 ㅠ
한과가 왜 화과자 하위호환이냐 아예 다른물건인데.ㅋㅋㅋ
그니까 ㅋㅋㅋ 나도 저때 왜 저런 븅신 같은 말을 믿었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콩국수, 냉면 들어간 게 젤 신기함 똥양인 새끼들 면요리를 차갑게 먹네 ㅋㅋ 이런 고무줄을 먹네 ㅋㅋ 나 어릴때만 해도 이런 소리 들었는데
코리안 라이스 케잌과 콜드 누들은 분명 서양인들에게 절대 권해서는 안되는 음식이라는 게 상식이었던 거 같은데 거 참 허무하게 뒤집히네.
ㄹㅇ 떡은 식감 때문에 냉면은 찬 면요리가 적기 때문에 절대 서양인들이 쉽게 못 먹을거다~ 이런 이야기 듣고 자랐는데 ㅋㅋㅋ 그런 거 다 의미 없었음 문화가 퍼지면 억지로라도 먹고 입에 맞으면 남는거였음
그 때나 지금이나 권하는 것은 아닌 것이 맞는 것 같음. 지금 상황도 수십년동안 쟤네들 입에 쳐 넣어서 된 것이 아니고.. 그냥 우리끼리 ㅈ나게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그걸 쟤네들이 궁금해하며 알아서 찾아 먹어서 이렇게 된 것이니까. 김구 선생님이 얘기한 문화력인거지. .... 근데 이젠 좀 안 궁금해 했으면 좋겠음... .... 이젠 내 먹기도 비싸다고!!!!!!
냉면이랑 떡볶이..... 예전에 냉면은 타이어 씹는 거 같다고 혹평받고 떡볶이는 이빨에 들러붙는 느낌이 싫다고 자기 취향 아니라는 외국인들의 시식평을 봤는데 지금은 외국인 인스타에 인증짤로 올라오는 거 보면 조금 복잡미묘한 기분임ㅋㅋㅋㅋ
솔까 떡볶이 존나 맛있잖아. 인류중에 떡볶이의 매력을 떨쳐낼순 없다 ㄹㅇ
라이스 케이크 이럴때가 있었는데
그건 뭐 fish cake(생선 덩어리 = 어묵)도 흔하게쓰여서 이상한건아닌데
음식 이름은 되도 않은 영어에서 이제 한국어로 돌아오고 있는데.. 나머지 한국어가 되도 않은 영어로 박살이 났지.
ㄹㅇ 서양입맛은 다르다니, 거기에 맞춰야한다니 몇십년간 노력했는데 한순간에 "이색적인맛"이 되어버림 ㅋㅋㅋ
스팸을 후라이팬에 구워 김치와 드셔보세요
아니 그만 유명하라고!! 고추가루 김 삼겹살 가격이 따블이 됐다고!! 좀있으면 따따블이라고!!
김은 진짜 체감 장난 아니다..
서양놈들 김만 하더라도 예전엔 검은 종이 먹는다고 엄청 꼽준거로 아는데 이젠 완전...뭐랄까 문화의 힘이 여러모로 좀 무섭고 이중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는 거 같음 '그들은 맛을 먹는게 아니다, 정보를 먹는거다' 라는 말이 딱 와닿음
빡종원좌...
예수쟁이지만 불가의 말을 따서 말해보자면 이 또한 一切唯心造의 이치가 아닐까 싶기도 함
지금이라도 알려졌으니깐 게다가 우리나라 음식에 고기랑 채소가 많이 들어가니깐, 미국 애들은 한식은 채식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많다고 어디서 봄
전반적으로 문화 사대주의나 열등감 벗어난건 확실한 수확인듯. 이제 한식 별로라해도 맛알못 쉑들 ㅋㅋ 맛있는가 우리만 먹을거임 ㅋㅋ 이러면서 넘길 수 있게됐지.
억지로 띄우는 것 -> 맞음 억지로 띄우는 것이 사대주의 -> 아님. 사대주의 -> 김치 같은 낡은 음식이 아닌 대국의 음식인 햄버거가 좋은 거임.
억지로 띄우는 것은 사대주의 보다는 열등감에 가깝다고 생각 함.
그 땐 부끄러웠던게 맞음 프랑스요리가 왜 헤게모니를 쥐었겠어 맛도 있지만 프랑스가 잘나가니까 요리도 같이 잘나간거지
떡 식감이 이상하다고, 불쾌하다고 개ㅈㄹ을 하다가, BTS가 떡볶이 먹으니까 ㅈㄴ 유행하는거 보고, 역시 힘이 부족했던거구나 싶더라. 쩔어서 빨아주는게 아니야, 빨아줘서 쩔어지는거지.
예전에 혹평했던 리뷰들이 단순히 정말 입맛에 안 맞아서, 낯설어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걸 느끼고 있음ㅋㅋㅋ
떡을 케이크라고 하면 안되는 거였다. 떡을 케이크라고 부르니 케이크의 식감을 기대하고 입에 넣었는데 떡 찰기가 나오니 외국인들이 이게 아니다 싶은 거 였겠지. 피자는 그냥 피자고 파스타도 그냥 파스타인데 우리도 떡은 그냥 떡이고 디저트 종류의 하나라고 했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제자리로 가는 거 같아 다행이다.
일본여행갔을때 한국인분이 운영하는 한식집가서 밥먹었는데 Kpop때문에 오는분많냐고하니까 진짜 많다고 하드라.. 식당 중앙에 티비로 아이돌 음방 유튜브로 틀어놓는데 옆자리에있던 여자두명 끝까지 거기에서 눈안때고 밥먹음
그 떡볶이로 ㅈㄹ하던 그 외국년 생각나네 뭐가 뭐어쩌고
나도 진짜 놀라긴했음 상상이상이야 김구쌤 어디까지 내다보신겁니까
그 지독하다는 수르스트뤠밍도 해외에 수출까지 된다고 하니 먹는일에는 국경이 없는거 같다. 물론 그걸 즐겨먹는건 아니겠지?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nk/wp/2016/04/22/the-great-ethnic-food-lie/ https://www.wnyc.org/story/hierarchy-taste-why-some-cuisines-are-more-expensive-others/ https://www.theatlantic.com/business/archive/2016/07/the-future-is-expensive-chinese-food/491015/ 사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예전부터 잘 알려져 있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