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내내 폰세카는 팀 에이스 레앙, 테오 장악에 실패, 기싸움을 하는 중인데, 이 중 레앙의 경우에는 수비가담을 시켜야하는가 안 해야하는가로 의외로 밀란 출신 전현직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꽤 논란이 나오는 주제 중 하나임.
예를 들어 현재 피오렌티나 임대로 가서 뛰는 야신 아들리가 이번에 '레앙이 이번 시즌 아쉬운 건 수비가담이 늘어서 그런 것 같다'는 발언을 했을 정도.
이 가운데서 지난 라운드 우디네세 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는데 감독은 체력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외적으로는 아직 길들이기 중이라는 의견이 팽배함.
이런 분위기에서 폰세카가 챔피언스 리그 클뤼브 브뤼헤전 기자회견에서 먼저 '손흥민이 박투박으로 뛰는 윙어의 대표적인 선수'라는 식으로 선빵을 친거임. '벌써 30 넘은지 꽤 된 EPL 탑클래스 공격수도 수비 가담 ㅈ뺑 나게 하는데 니는 왜 안 함?' 식으로.
뒷사정을 모르고 보면(사실 알고 봐도 리그 스프린트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손흥민의 수비 능력은 훌륭하다만) 뜬금없는 타팀 선수 칭찬으로 보일 수도 있다만, 실제로는 손흥민을 이용해서 자기 팀 선수 디스를 갈긴거지.
암튼 뜬금 밀란이라는 팀에서 손흥민 언급이 나온게 신기한 밀란팬인 동시에 폰세카가 빨리 잘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함 써갈겨봄.
한마디로 왜 넌 저집 아들보다 못하냐 이소리 한 부모꼴이네
ㅇㅇ 병1신임ㅋㅋㅋㅋ 전혀 상관 없는 남의 집 새끼랑 비교를 공적인 공간에서 갈겨버린 꼴. 심지어 포지션도 둘 다 레프트윙이라 빼박이지.
공식석상에서 저런 발언은 진짜 쪼잔하네
약간 선수 장악 실패한 감독의 최후의 수단같은건데, 내가 보기엔 저 양반 수명 얼마 안 남았음. 인테르 잡고 늘린거, 나폴리, 레알한테 떡발리고 경질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