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자체가 어지간한 피폐따위는 나데나데물로 보일 정도인데
필력이 좋으니까 흡입력이 ㅈ대네...
주인공이 차라리 리제로 스바루 만큼만 굴려졌어도 밝고 명랑한 작품이 되었을 거 같은데
사상을 초월할 정도로 굴려지니까 되려 유쾌한 거 같기도 하고
온갖 방식으로 죽었다 부활하는데(냉장고를 토막난 자기 팔다리로 가득 채울 정도로)
주인공이 나사 빠진 유쾌한 캐릭터라 진행이 되는 게 골때림...
괴담 섞인 헌터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넘어선 무언가를 본 느낌이라 재밌네...
오랜만에 ㅈㄴ 미식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