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일종의 상대를 베려한다, 생각한다가 되려면 내가 상대방의 입장일때 어떻게 통상적으로 받아들일지
어떻게 대응할지를 통해서 공감 능력을 형성하고 최소한의 좋은 이미지를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대화인데, 내가 이걸 진짜 못했었음, 상대방의 상황의 특수성, 상태, 그리고 나의 진심, 이런 걸 전달하는 과정이
복잡한걸 너무 싫어하다 보니까 솔직담백하게 그냥 전부 애기함, 내가 공감능력이 상당히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거짓말하거나 감추거나 숨기거나, 남을 돌려까거나 하기가 싫어서
그러다보니 남자들이랑은 적어도 그런 담백하고 진솔한 어투나 화법이 잘 통하는 편인데
여자들은 조금 더 섬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은 들더라
대화의 기술이니 심리분석학이니, 콜드리딩, 이런것 책도 사서 읽고 교양수업도 들어봤었는데
그런 타고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뭐 잘 채워지는게 아니더라고
상대방을 분석해내서 이해의 영역에 끌어내는거지 마음깊이 공감하는게 아니라서...
어릴때 학교폭력+가정폭력 쌍으로 겹쳐서 인간에 대한 불신의 벽이 너무 깊었던 경험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것도 나이먹고 많이 좋아진 편이긴 하지만, 인간관계를 두려움에서 오는 존중? 그런 느낌이 더 강하긴 하더라
폭력에 의한 두려움, 그래서 적대를 진짜 안하고 싶어하고 내가 손해보면서 그냥 중립적으로 지내자
이런 스탠스로 항상 살아오는데 막상 그러다보니까 남는사람이 많지는 않아.
뭐 어쩔 수 없지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질 수도 있고
일일히 신경쓰면 원래 조건에 맞는 사람은 없음. 연애결혼도 마찬가지자나 이것저것 다 따지면 만날 사람 없음.. 일부는 그냥 그러려니 해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