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가 자신이 남자라는 증거를 얻고싶어서 한
자신의 자랑, 프라이드 그 자체인게 저 두 대회임
이건 포우와의 대화에서도 언급하지만
그걸 MP가 너 이새끼 반동분자 범죄자지? 하는 증거로 쓴거 자체가 카미유에게 얼마나 심리적 충격이 되었을지
알만 함 그래서 카미유도 마톳슈가 물러나자 저렇게 슬퍼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는거고
아무로같이 노빠꾸로 자신이 옳다 느끼면 끝까지 개기는 아무로와 달리
카미유는 금방 굴복하면서 낑낑대면서 개기는 타입
하지만 카미유도 아무로처럼 정의로운 마음은 있는 소년임
아마도 마톳슈에게 가하는 분노는 단순히 자신의 원한이 아니라
마톳슈= 스페이스노이드를 탄압하고 폭력을 가하는 존재란 이유도 있었을거임
물론.. 원한도 있겠다지만..
카미유는 어머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걸로 보임
1,2화 내내 카미유는 자기가 친 사고로 인해 잃는것듯 부서진것들을 보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줌
어쩌면 아버지와의 관계는 보통이라면 그렇게 막 나쁜건 아니었을지도 모름
문지기마저 얼굴을 알 정도면 수차례 오갔고 아버지를 만났단 이야길테니까
어머니는 그 반대인것도 그렇고 아버지가 바람을 핀 원인이 어머니가 아버지를 소홀히 대하고
일에 미쳐산것이란걸 어느정도 이해는 했었다는 부분도 있다고 봄
물론 그 아버지도 그다지 좋은건 아니었겠지만..
이 부분도 재밌는게 아버지가 하는 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알고 있단걸 나타내는 부분
전작과 정 반대인게 아무로는 아버지가 뭘 만들고 뭘 하는지 아무것도 말 안해준다고 불평했었지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의한 벌을 보고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카미유
카미유는 자신이 한 일에 보람이나 뿌듯함을 느끼는게 아니라 항상 후회하고 절망하기만 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
Z건담 자체가 심리 묘사가 좋아서 카미유가 제일 섬세하다는게 납득이 가.
사실 Z는 카미유 빼면 나머지는 엉망진창인 부분이 많음 하지만 카미유가 파멸하는 이야기 하나만큼은 완성도가 높음
일벌린 동기도 아무로는 살아남고 지키기 위해 였는데 카미유는 ㅅㅂ 졷같네 하며 걍 터져서 벌린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