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뭔가 전체적으로 뽕 차는 장면이 별로 없더라.
기껏해야 주인공 초반에 각성하는 장면 정도랑
마을 하나 전체를 제물로 바쳐, 서사를 완성시킨 유파 각성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주인공 최종 아키타이프 등장하는 것 정도만 볼만했지.
나머지는 진태제 연출도 그렇고 각성 연출도 그렇고
뭔가 페5에 비해 미묘하게 밋밋하게 느껴졌었음.
다른 건 몰라도 일종의 합체기인 진태제 연출은 해도해도 너무하더라.
P5R 쇼타임 연출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총공격 연출보단 멋져야 하지 않나...
게임 자체는 굉장히 만듦새가 좋아서 재밌게 플레이하긴 했는데.
2회차 절반쯤 달려보니까 단점들이 슬슬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
진테제 연출은 진짜 좀 시발이긴하고 나머지 연출들은 브금 탓도 좀 있는거 같음
진태제 연출은 시-발 20년 전 작품인 파판X 보다 더 구린 느낌임.
브금이 구린건 아닌데 페5 때 메구로 쇼지가 찍어냈던 명곡라인 생각하면 이번작은 똑같이 메구로 쇼지긴 해도 브금퀄이 좀 한 등급 밀리는 느낌
나 진짜 속도감이 1도 없는거 보고 뭐지 시발? 했음 내가 걍 스킬 연출 한번만 보고 다 스킵때리는 파니 망정이지 매번 보는 사람이면 쌍욕 박을듯
잘만들었는데 못만들었음.. 뭘까
페르소나랑 메타포랑 추구하는 컨셉 자체가 다르니까 굳이 그 스타일로 전투 연출 비교할 이유는 없긴함 각성 연출 같은건 아쉽기는 한데 그나마 스트롤이 유쾌해서 좋았고
아니 근데 진테제 그건 좀 심각하긴함 근래 아틀라스 어떤 작을 들고와도 그거보단 스킬 연출 좋을듯
편차가 심하긴하지
페르소나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어떤 게임을 다 들고와도 연출 자체가 구림. 나름 합체기라 뽕이 차야하는데도 뽕 차는게 1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