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그게 작년이었어요.
추석때인가 했었죠.
그때 가문의 영광이 돌아온다. 리턴즈.
황당하죠. 언제적 가문의 영광이냐.
추석때,명절특수 노리고 급하게 만든 건데
무대인사를 합니다.
솔직히 영화도 큰 기대 없는데 누가 보겠어요.
그래도 무대인사는 다르죠.
제 생각이
영화가 좋으면 무대인사는 축제죠.
그리고 영화의 부족하면, 부족한 부분을 무대인사가 채워준다.
그런 생각으로 즐겼죠.
그때도 가문의 영광 무대인사 한다길레 봤는데
안찹니다. 앞 좌석에만 차고 중간 너머는.
근데 김수미 선생님이 나오신다고 결정이 된거예요.
매번 나오시는게 아니고 하루만 나오시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한번 봐 봐야겠다.
무대인사 당일에도 관객이 많진 않았는데
웃음 타율은 있었어요. 웃기는 영화니깐요.
김수미 선생님 코믹연기 전매특허죠.
스크린에 김수미 선생님 나올때만 웃겼죠.
다른 분들은 어거지 느낌이고.
무대인사도 김수미 선생님 나오셔서
객석까지는 올라오지 않으시고 앞에서 반기셨죠.
오늘따라 그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