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베이
원래는 체셔피크 만에 가축 대소변과 찌꺼기 함부로 버려서
환경을 작살내는 광경을 생생히 담은 다큐멘타리로 만들려 했음
근데 방향을 바꿔서 가축 대소변에 포함된 성장 촉진 호르본을 섭취한
이른바 " 키모토아 엑시구아 " 가 변이를 일으켜서 생긴 괴물들이 날뛰는
흔히 " 모큐멘타리 " 라고 하는 방식을 택해서 영화로 만듬
( " 키모토아 엑시구아 " 는 쉽게 말하자면 기생충인데 ,
혀를 괴사시켜서 없애버린 뒤에 자기가 혀 행세를 하는 기생충임
이게 좀 신기한 것이 , 숙주가 자신을 통해서 미각도 느끼게 해줄 정도로다가
진짜로 혀 노릇 하나는 나름 충실하게 하는 면도 있음 )
이게 여기 등장하는 엑시구아들은 변이를 일으켜서
기존에 있던 엑시구아와 전혀 다르게 사람의 육체 안에 파고들어 죽이거나
혓바닥을 괴사시키는 건 물론이고 , 아예 목을 뚫고 나오거나
육체 전체에 괴사와 부패가 진행되게 만드는
현실과 전혀 다른 판타지에 가까운 기생충 괴물이 되버렸다는 설정이라
징그러운 거에 내성 없는 사람이 보면 좀 역겨울 수 있음
뭐... 아닐 수도 있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