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가 메인으로 내세운 건 꿈이지만
스토리에서 내내 호소해온 건 가족간의 사랑이 절절히 담긴 이야기라서
곱씹으면 씹을수록 못먹어본 맛이 자꾸 튀어나옴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노력한 돈키호테
그러한 돈키만 있으면 됐기에 자식을 만들지 않고 돈키호테의 꿈을 그대로 따라 걸은 산초
그리고 꿈의 뒤를 따르느라 미처 보질 못한 현실을 상징하는 돌시네아
6장 이상으로 거대하고 장대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지
스토리에 대한 걸 빼더라도 감칠맛 덩어리임
클리셰가 오래도록 이어지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임
오타쿠는 죽기 전에 캐릭터가 늘 하던 말을 그대로 하는 거에 약하다!!!!
그리고 물 오른 연출력
강한 힘과 힘이 맞부딪혀 흑백으로 바뀌는 것만 해도 간지나는데
폭죽까지?
거기에 QTE 까지
이전까진 가는 길을 단테가 잡아주면 수감자가 스스로 진창 속에서 일어나 그 길을 걸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이 QTE덕에 단테도 그 길을 함께 걸어 나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음
진짜...엄청 오래 시달릴 것같음...
그 스페이스바 다다다다하는게 말발굽 소리 같다는 의견도 있던데
그 스페이스바 다다다다하는게 말발굽 소리 같다는 의견도 있던데
그 실은 그냥 꾹 눌러도 되용...
그거 틀린 정보로 밝혀졌어용...
엥 스페이스 꾹 누르면 게이지 차오르던데?
3페이즈엔 꾹 누르면 참
특히 마지막에 컨셉질하는 산ㅊ 돈키의 애절한 목소리와 표정까지... 진짜 감정선 오짐
무난한닉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