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미도리라는 선수였는데 주무기는 트리플 악셀이었음.
그림 중에 가운데 것이 트리플 악셀인데 모든 점프를 마스터 해야 가능한 점프임.
그런 점프를 여피겨에서 성공하고 메달도 따니 이 점프는 일종의 필살기 처럼 여겨지게 됨.
하지만 이미 고난이도 점프 남발(?)로 점철되던 남피겨를 보면 알겠지만 힘있는 남자들도 정석 점프가 안됨.
발목을 일자로 해서 일정 각도 이상 꺽으면 감점인데 남피겨는 대부분 그러니까 큰 감점 없이 넘어가는 풍토임.
그런데 여피겨에선 심판들이 점프만 남발하는건 못첨는 사람이 은근 있었나봄.
남피겨에 비해 발목 각도에 더 깐깐한 느낌이었음.
그런 와중에 주니어 때부터 정석 점프를 뛰는 동양인 꼬마가 있다?
이건 못참는거임.
시니어 시즌부터는 마오가 어떻니 일본의 국가적인 피겨 투자니 이런걸 이겨버림.
게다가 표현력과 예술성도 겸비함.
다른 선수들은 점프 뛰기전 ‘나 점프 한다? 한다? 징짜 한다?’ 하고 뛰는 느낌이라면 연느님은 연기중에 슈루룩 하고 시간차 없이 거의 바로 뛰어 버림.
그러니 마오를 주니어때 가르쳤던 일본인 코치 조차도 시니어 연느님께 푹 빠져버리는 거임.
즉 남피겨 마냥 점프 남발로 점철 될 뻔한 여피겨계를 연느님께서 강림하사 구원하셨다는 이야기임.
요즘은 어떤지 몰루?
마땅하고 옳은 일이니 칭송받아야 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점프 뛰기전 ‘나 점프 한다? 한다? 징짜 한다?’ 하고 뛰는 느낌이라면 연느님은 연기중에 슈루룩 하고 시간차 없이 거의 바로 뛰어 버림. <<< 이 부분 너무 공감됨. 연느님 점프하는거 보다가 다른 선수들 점프하는거 보면 아니 준비가 왜 이리 길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