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파먹을 게 생겼군
이하, 스포일러.
자, 여러분. 밑줄 쫙.
이게 '붕괴 현상' 에 대해 설명하는 겁니다.
루버트의 반유기 방정식 기계전쟁, 타이츠론스의 벌레 떼 재난, 스텔라론, 파멸의 군세 등등
붕괴의 우주라면 반드시 일어나게 되는 특이점의 돌파,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인간의 인지를 벗어나는 모든 재난.
붕괴 현상이란 괴물이 튀어나오는 그런 것 따위로 국한되는 것이 아닌, 그냥 인류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발전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원래 그러한 우주의 법칙이다. 그런 의미임.
그게 자연 재해든 전염병이든 외계 침공이든 뭐든지 이 붕괴라는 개념에 포함된다.
이번 인지 불가 영역에서 스타레일의 몇몇 에이언즈들은 이걸 경계하고 틀어막거나 묻어둘려고 노력 중이다 라고 귀띔해줬다.
반드시 찾아올 결말을 어떻게든 오게 하지 않기 위해.
대표적으로 누스는 자신이 감시하기 위해 주시하는 이들을 지니어스라는 집단에 묶어두었다는 것.
폴카는 그 지식이라는 영역에서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 힘을 휘두르며 누스의 처형자를 자처하고 있었고.
(하지만 아하가 나타난다면? 아~ 하!)
(에벱베 지식의 처형자따리 아무고또 못하죠 나 에이언즈죠~)
하는 짓이 이런 거 보니 누스 어째 잔다르인 거 같은데.. 사람이 아니면 이런 사람 엿먹이는 발상을 누가 할꼬.
여튼 개념으로 빗댄다면 스타레일의 은하, 우주가 하나의 별로 볼 수 있다는 거.
일반적인 별과 다른 점이라면 이쪽은 넓어지려 하고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을 뿐.
시뮬 끝나고 기차 돌아와보니 참 우연찮게 정거장 패밀리가 와서 찍은 스샷
아하는 아하구나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