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지 드레드 " 의 강력한 빌런 중 하나인 " 저지 데스 " 는
주특기가 사람 영혼 , 정신을 가지고 노는 것과
사람 몸뚱이는 물론이고 사이보그나 돌연변이들까지 뽀개는 괴력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고문하는거임
( 자기 잡으러 온 판사들 중 한 명의 정신을 조작해서 폭탄을 까게 만들어가지고
그놈이 폭탄 까서 터지니 판사 전원이 다 같이 황천길로 가버린 적도 있고 ,
사람 영혼을 조작해서 바이러스를 뿜어내는 괴물로 변형시킨 적도 있음 )
이걸 다 견뎌내고 화기를 집중해서 육체를 박살내거나
장거리에서 저격으로 몸뚱이를 날려버리면
일단 물리적으로는 별 짓을 못하게 되는데 ,
( 민첩성이 인간 이상인데다가 어지간한 저격은 막아내거나 피해서
이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불가능하진 않음 )
문제는 이 상태가 가장 위험천만해짐
남의 몸뚱이와 정신세계에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면서 조종할 수 있는
망령이나 원혼 같은 상태가 되기 때문인데 ,
이 상태가 되면 정신 , 영혼을 조작하는 능력이 갑절은 더 강해짐
실제로 주인공 " 드레드 " 도 이 상태의 " 저지 데스 " 에게 크게 당한 적이 있었고 ,
( " 사이킥 " 을 쓰는 " 저지 앤더슨 " 이 아니었으면 큰일 치를 뻔했는데 ,
" 저지 앤더슨 " 도 그 대가로 " 저지 데스 " 에게 정신적인 부상을 크게 입어서
한동안 폐인으로 지내야만 했음 )
나머지 판사들은 몸을 빼앗겨서 " 저지 데스 " 의 의지대로 조종당하는 신세가 되가지고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전혀 판단이 안 서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
결국 판사들끼리 찌르고 베고 터뜨리는 생지옥이 펼쳐쳤음
그래서 이걸 겪어 본 " 드레드 " 는 " 저지 데스 " 가 이 상태가 되는 것을 크게 경계하고
만약 이러한 상태가 되면 , " 사이킥 " 을 쓰는 판사든 뭐든 죄다 동원해서
최대한 날뛰지 못하게 잡아놓으려고 애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