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쯤?때 이야기인데,
일차로 강아지 보내고 엄청 우니까
엄빠도 맘이 아팠는지
어디서 두 번째 강아지를 얻어오심
어케 잘 살다가,
우리가 이사를 가게되서
어쩔 수 없이 강아지를
인근에 있는 아버지 직장(공장)으로 옮기게 됨.
주2회 꾸준히 강아지 보러가고 그랬음...
그러다가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새끼를 강아지 만큼이나
내가 엄청 좋아했음...
근데 어쩌다가 강아지가 자기 새끼를 죽여버렸다고 했나?
과정은 기억 안 나는데,
어미가 죽였다는 결과는 기억함.
여튼 그래서,
새끼를 왜 죽였냐고 입으로 말하면서
(울면서) 강아지를 발로 엄청 찼어...
근데,지금도 기억나는게,
그 강아지가 깨갱 소리도 안 내면서,
나한테 계속 들러붙던...
그래서 그 자리서 강아지 껴안고 울었엉.
여튼 그 후로도 계속 강아지 보러다니고,
가끔은 집에 데려와서 자고가고 그랬음.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그 이후로도 강아지를 키운적은 있지만
그때의 그 강아지 만큼은 잊질 못 함 ㅜ
수상하다 수상해
??
잉, 어느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