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晝講)에 나아갔다. 《이문등록(吏文謄錄)》을 강(講)하다가 중국[中朝]에서 ‘외국인(外國人)의 출입(出入)을 수검(搜檢)하는 방문(榜文)’에 이르러서, 임금이 시강관(侍講官) 이명숭(李命崇)에게 묻기를,
"지금 우리 나라 사람이 출입할 때에도 수검을 하는가?"
하니, 이명숭이 대답하기를,
"중국에서 우리 나라를 예의(禮義)의 나라라고 하여, 예(禮)로써 대우합니다. 신이 전일에 북경[京師]에 갔을 때 수검한다는 방문이 궐문(闕門)에 걸려 있었는데, 2, 3일 뒤에 곧 철거(撤去)하였으므로, 외랑(外郞)에게 물었더니, 대답하기를, ‘예부 상서(禮部尙書) 추간(鄒幹)이 〈황제에게〉 아뢰기를, 「조선은 예의의 나라로서 이것을 보면 반드시 우리에게 마음이 좁다고 할 것이니, 청컨대 보이지 말게 하소서.」하였기 때문에 철거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 뒤에〉 신 등이 돌아올 때에도 수검한다는 영(令)이 없었습니다."
하고, 우부승지(右副承旨) 권건(權健)이 아뢰기를,
"신이 한명회(韓明澮)와 더불어 경사에 갔다 돌아올 때에는 수검하기를 예전과 같이 하였습니다."
하였다.
-성종실록 145권, 성종 13년(1482년) 윤8월 13일 기묘 3번째기사
이는 여러분들께서도 잘 보시다시피, 중국의 명나라 조정에서 자국의 조정(중국의 명나라 조정)에 입조해와 자국의 조정을 섬겨오는 전세계의 모든 나라들 중에서 우리나라 곧 조선국이 예의지국(전근대 곧 전근현대[근현대사가 시작되기 이전의 시대 곧 기원후 1800년대 중반 이전의 시대들에 대한 통칭입니다.] 내내 전세계의 모든 문명권들 중에서 동양문명권 정확힌 동아시아[동북아시아]문명권이 가장 선진적인 문명권이여왔는데요. 동아시아문명권에서는 고급문화, 고급철학을 두고서 예의, 인의 이렇게 언급해왔죠. 이 동아시아문명권에서는 중국, 한국이 양대 최선진국이여왔지요.)이라고 하여, 예로써 대우한다는 뜻으로 전세계의 모든 나라의 사람들 중에서 오직 조선인들에게만 출입국을 할 때 수검(검사)을 시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전세계의 모든 나라들의 사람들이 중국의 명나라에서 출입국을 할 때 오직 조선인들에게만 수검(검사)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지요. 이는 그만큼 조선국이 번영, 융성한 나라여왔기에 가능한 혜택들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현 우리 대한민국도 외국에 가서 우리 대한민국의 여권을 보여주면, 외국의 출입국심사대에서 프리패스를 시켜준다고는 하지만, 검사를 안 하지는 않는데(프리패스한 뒤에도 세관검사라는 과정이 국적을 상관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행해지게 되어있습니다. 보안검사도 마찬가지이지요.), 조선국은 오직 전세계의 모든 나라들 중에서 유일무이하게 출입국을 할 때에 수검(검사)을 받지 않았으니, 현 우리 대한민국에게도 시시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부디 유익한 참조가 되어드렸으면 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
아니 근데 활동내역이 시궁창을 넘어 핵폐기물급이네 ㄷㄷ 뭐하는 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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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동내역은 황달이 와도 못하겠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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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비방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 좋은데 줄바꿈좀 해줬으면 내용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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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활동내역이 시궁창을 넘어 핵폐기물급이네 ㄷㄷ 뭐하는 놈이여
감사합니다. ㅎ
무슨 이유이실까요?
이런 활동내역은 황달이 와도 못하겠다 ㄹㅇ
유익한 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활동 내역 말고 삭제 관련 업적 좀 보여주세요, 관리자 삭제인지 자삭인지 궁금해지네
게시글 내용에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석일수 102일에 7일 밴 30일 밴이라 집중이 너무 힘드네요 이런 게 반항적인 락 스피릿인가?
게시되있는 게시글에 집중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