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걸 진지하게 보는 사람 없곘지..?
그냥 밈인데..
샤아에게 있어 라라아는 진바랄에게 귓등으로나 듣던 아버지의 사상이나
뉴타입에 대한 이야기에 적합한 인물을 찾았다는, 자신의 희망이자 새로운 꿈
그리고 새로운 도구로서 중요한 인물이었음
이 부분은 극장판에서는 더 노골적으로 라라아를 도구로 보고 있고 이용하고 있다는 묘사가 강화되고
이쪽을 이어받은 뉘앙스가 강한 제타와 제타 소설판에선 대놓고 자신이 도구로 써먹었다는 문구나 뉘앙스가 들어감
아무로의 경우엔 자신의 모든걸 보고 자신도 라라아의 모든걸 보고도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할수 있단걸 받아들일수 있었던 인물
아무로와 라라아는 둘 다 자신들의 그런 재능과 능력을 뉴타입이라는 특별한 뭔가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뭔가로 여긴 사상적으로도 닮은 인물
반대로 샤아는 저 둘을 특별하다고 보고 있었고 그게 어긋나버린 문제..
라라아 자신은 사실 그냥 평범한, 눈치 잘보는 소녀에 불과했음. 첫사랑이자 은인인 샤아에게 사랑받기 위해 사랑받을 연기를 하고
모성을 연기했던거, 자신의 능력으로 샤아를 지켜온거
하지만 라라아는 그냥 평범한 소녀임. 자신을 이끌어줄건 군인이자 연장자인 샤아여야 하는데 자신에게 계속 어머니를 연기해주길 바라는걸로
라라아 본인은 자신의 욕망과 마음을 억눌러야만 했고 그렇기에 그런 자신의 순수한 모습을 보고 받아들인 아무로와의 만남에서
서로를 이해하자마자 사랑에 빠질수 있었던거
그럼 나오는 결론은..
하만->라라아+키실리아+아르테시아
라라아같은 소녀인데 키실리아같은 포지션으로 몰리고 샤아는 그냥 여동생처럼 봤다는 묘사
결국 라라아가 흑화하면 하만처럼 되서 결국 샤아 죽이려 들려 했을 가능성이 있단거
실제로 토미노옹의 소설에서도 라라아 입으로 직접 자기가 살았다면 자신이 결국 샤아를 죽이고 자신이 지옥에 떨여졌을거라 말함
카미유->아무로의 반전상+라라아
퀘스->그냥 정신이 더 어린 라라아
결국엔 샤아는 계속해서 자기 주변에 라라아 같은 인물들이 있지만
이들을 거부하거나 병기로만 이용하는 글러먹은 녀석이었고 라라아라는 어머니상에 대한 환상에 빠져 있었고
아무로라는 인물에 대한 동경과 한심하게 여기는 마음, 자신의 적수로서 자신의 심판을 맞기는 상대까지 떠넘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