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설명
1. 인대가 끊어짐
2. 수술 오늘 받음
마취는 척추 마취로 했음
암튼 내가 아는 영상 매체 수술은 눈감았다 뜨면
병실이고 하하호호 이제 나았다 퇴원해야지헤헿ㅎ
이건줄 알았는데
일단 금식 존나 함
수술 끝나고 깨고보니 존나 아픔
분명 무통주사(펜타닐) 척추에 꽂아도 아픔
아 방광도 마취되소 제기능 못함 소변을 못 봄
2시간동안 옆으로 엎드려서 시도 했는데 실패
요도에 관 넣어서 빼는데 진짜 인생 최대 고통이였음
요도에 뭐 넣는 새끼들은 진짜 뭐냐
암튼 소변 1리터 나오고
주기적으로 소변 보라는데
볼때마다 중요부위가 찢어질것 같음
그리고 수술부위도 존나 아픔
걍 다 아픔
다들 수술 받으면 그날은 존나 아픔의 연속임을
예상하고 수술에 들어가자
아 그리고 수술 중간에 수면 마취에 깼는데
의사랑 간호사가 내 우측 발목에 망치질인지
오지게 하더라
깡 깡 소리랑 둔탁하게 맞는 느낌은 나는데
통증이 없어서 존나 공포였어
미디어에선 너가 본문에 적은건 보통 생략하거든 그거까지 넣으면 스토리가 진행이 안돼ㅋㅋㅋ
피주머니도 하네요 인대 끊어지면 피주머니도 차야하나보구나 ;
...하우스를 연상시키면 선생님 이름으로 병명이라도 만들고 싶으셨어요?
...? 하우스에서는 환자들이 거의 뒤지기 직전으로 나오는데?
아니 어쩌다가 다쳤어.. 힘내
그래도 의학드라마에서도 안 알려줬다고!!! 하우스 괜히 봤어
미디어에선 너가 본문에 적은건 보통 생략하거든 그거까지 넣으면 스토리가 진행이 안돼ㅋㅋㅋ
그래도 의학드라마에서도 안 알려줬다고!!! 하우스 괜히 봤어
상대31561#
...? 하우스에서는 환자들이 거의 뒤지기 직전으로 나오는데?
하우스에서도 재활과정 개고생하는거 가아끔 나오자나 ㅋㅋ
상대31561#
...하우스를 연상시키면 선생님 이름으로 병명이라도 만들고 싶으셨어요?
??? : 유게이 쿤이 루푸스가 아니라니! 일단 유게이 집을 다 털러 가버렷!
하필 봐도 진기명기쇼를 봤어 ㅋㅋㅋㅋㅋ
피주머니도 하네요 인대 끊어지면 피주머니도 차야하나보구나 ;
나도 수술 받기 전에 소변줄 꽂는데 진짜 개아파서 앞으로는 수술받을 일을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지
수류탄 달았네
나도 6월말에 발바닥 뚫리면서 인대 혈관 신경 다나가가지고 수술받았어 힘내..
그리고 척추마취 했으면 아마 똥싸기가 좀 힘들거야 변비약 달라고 해
나중에 오른다리 깁스 풀면 깁스 자리만 밀림돼있음
이제 재활하고 퇴원하면 한쪽다리만 홀쭉해짐 내가 경험해봄
그러게 황금다리라고 빠따로 다리를 후리는 묘기는 하지 말았어야지 ㅠㅠ
소변 안 나오면 물 틀어놓고 변기 앞에서 한참동안 기 모으면(?) 나오더라. 내가 맹장수술 했을때 소변 안 나와서 관으로 뽑기 직전까지 갔는데 그 방법으로 살았음
물 흐르는 소리 계속해서 듣고있는게 진짜 도움됨.
뭔가 마지막(?) 부분이 안되서 안나오는 느낌 들더라 ㅋㅋ 그래도 계속 있다보믄 어찌저찌 나오긴하는데 쓴이는 안타깝
으... 이거 진짜 배는 땡기고 당장이라도 쏟아져 나올거 같은데 99.999에서 못 나오는 느낌 미칠거 같음
보통 전신마취하고 깨어나면 중환자실이던데
너무 아프면 주사 진통제 놔달라고해 ㅠ 그게 무통주사보단 난 더 나앗어
수술할 일 없게 조심해야겠다ㄷㄷ
전신마취는 기절해버리는데
수술 끝나고 소변이 알아서 나오는 것도 축복이구나;
에고.. 쾌유하길 바래
아니 어쩌다가 다쳤어.. 힘내
요도는 지금부터가 시작이야. 꽤 높은 확률로 요도염이 생기는데 (물론 별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음) 오줌 쌀때마다 ... 아 설명을 못하겠다.
난 쓸개 적출수술할때 진짜 눈 깜빡였는데 낯선천장이었음 ㅋㅋㅋㅋ 물론 마취깨고나선 아파 뒈지는줄 알았고 하필 그 타이밍에 간호사가 체험온 간호사들이라 올때마다 사람이 달라져서 7시간 후 내 담당간호사가 올때까지 진통제를 안줬음 담당이 깜놀하더니 마.약성 진통제라 효과 좋을거라고 놔줬는데 효과 개쩔드라 2인실이었는데 옆에 입원한 아조씨는 젊은사람이 참을성이 굉장히 좋다고 칭찬해줌 그냥 존나 아파서 소리도 못낸거였는데 ㅋㅋㅋ
ㄹㅇ ㅋㅋㅋㅋ 나는 기흉이었는데 접수하자마자 순식간에 데려가더니 눕히고 링거맞히고 호흡기 씌우면서 '보호자 연락해야하니까 전화번호 적어달라고 하더라 그러고 잠시 기절하듯 잠들었다가 깨니까 숙모가 수술 보호자로 오셨더라고. 마취제 들어간다고 한 다음 눈 감았다 뜨니까 병실 ㅋㅋㅋㅋ; 분명 대낮에 병원 갔는데 아예 한밤중이고, 옆구리는 찢어질듯이 아프고(호스 박혀있더라), 산소호스 코 밑에 붙여놓고...
쾌유행
수술 첫날은 존나 개같이 아픔 이후 고통이 서서히 줄어드는 만큼 거동의 불편함땜에 깊은 빡침이 찾아옴. 스트레스 좀 풀어야 하는데 밥도 개같이 맛 없음.
나도 재작년 쯤에 전신 마취하고 눈 수술 받은 거 생각나네... 정신을 차리는 순간부터 호흡이 안 돼서 ㅈㄴ 고생함. 간호사가 자꾸 옆에서 내 다리를 툭툭 치면서 '환자분~ 산소포화도가 너무 떨어졌어요. 호흡 안 하시면 죽어요. 숨 쉬세요.' 라고 나지막히 게속 말하는데, 정신이 몽롱한 와중에 가슴이 턱 막힌 느낌에 숨을 아예 쉴 수가 없어서 진짜 죽는 줄 알았음. 그 와중에 반나절 가까이를 리신처럼 눈 가리고 있었으니 더 미치는 느낌이었지 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숨 쉬는 게 의식해서 해야할 정도의 상황이었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의식을 해도 숨이 안 쉬어지더라니까 ㅋㅋㅋㅋ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엔 (눈 수술이었으니 당연히) 앞도 안 보여서 상황 파악이 안 되고 딱 간호사 목소리랑 다리 치는 소리만 들리는데 (심지어 다리에 느낌도 없었음. 소리만 들림) 숨이 안 쉬어지고 괴로운 상태에서 자꾸 '숨 안 쉬면 죽는다' 란 식으로 겁을 주니 미칠 노릇이었음. 생각해 보면 그 숨을 못 쉰 시간이 몇십 초 정도밖에 안 되었겠지만, 이런 경험이 처음인 나로선 진짜 무서웠었음.
감정이입해보면 진짜 개무서웠을 거 같긴 한데... 진짜 살면서 건강관리 잘 해야겠네요 전신마취 들어갸아하는 수술 할 정도의 병을 얻느니 사고사로 깔끔하게 끝내는게 가족에게 짧고 굵은 아픔 주고 깔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나저나 회복 되셨다니 다행이고 그것까지 고려해서 수술 했다고 하니 우리나라 의료진들 대단하긴 한듯... 보통 미지의 상황이 벌어지면 당황스러워서 혼란이 올 거 같아서요
님아... 그 고통을 다 감수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이라서 수술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거 못 견딜 몸이었으면 의사들이 수술 다 거부하고 남은 여생 편하게 사시라고 QOL 언급 했을겁니다 님은 나을 겁니다 지금은 고통스럽지만요 쾌거하십시오
소년점프 식으로 전투 한 번 하면 재활까지 원래 최소 3년 잡아야해
전신마취하지 그랬어..
요도라인 꽂으면 요도염 거의 확정일텐데
엄청 아픔
나도 척추마취 했는데 소변줄 이런거 안했는데 근데 몇일동안 꼬추가 안섰음
애들아 다치지 말자 ㅠ
중학생 때, 개두술 했는데 깨고나니 일단 몸에 기운이 없음. 먹는거 좋아하는데도, 먹는거 조차 힘들고 먹기 싫을 정도로 기운이 없고 진짜 밥맛이 없음. 그리고 무엇보다 소변 보는게 너무 힘들었음. 소변을 제대로 못보면 관 넣는다고해서 그게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든 보려고 하고 자력으로 보긴 했으나 요도관을 타고 잘게 쪼개진 면도칼과 압정 같은 것들이 지나가는 느낌이었음. 그 뒤로 좀 더 그렇게 고생하다가 금방 회복하긴 했지만 어린 나이라서 회복이 빨랐던게 그나마 다행이었음. 지금 그걸 다시 겪어야 한다면... 어후
어후 난 한달정도 전에 어깨 관절부러져서 핀박았는데 수면마취로 수술해서 진짜 딱 수술들어가고 마취깰까봐 열심히(?)가스 마셨는데 어느순간 침대에 있었는데…; 고생했음… 회복잘하시고 재활도 잘하길!
유게이쿤~ 다이죠부?
발목쪽 다친거고 목발쓰기 불편 하면 인터넷에 아이워크3.0 이라고 쳐봐. 나는 발목뼈 괴사되서 수술했는데 아이워크 쓰니깐 양손이 자유로워서 정말 편했어 밤에 화장실 갈때는 불편 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인대 중고나라 같은데서 사서 쓰다가 나으면 다시 팔면 괜찮을거야 관리 잘해
나도 그거사서 걸어다녔음 ㅋㅋ 개좋아
시에라리온의 보건소 같은곳에 한달 입원했다가 좀 회복된후 세네갈로 옮겨졌는데, 그 보건소 간호사가 (165cm, 100kg예상. 속근육 타입) 그냥 내 곧휴를 쭉 잡아당기더니 오줌호스를 푹 꽂아버리고 한달뒤 다시 내 곧휴를 꽉 쥐더니 단숨에 호스를 요도 살점과 함께 부왘 뽑아버림. 죽는줄 알았다.
비슷한걸로 나 성형수술 존경함... 비중격수술 같은거 하는데도 토나오게 힘들었는데...
요도 삽관... 넣을때 아프기도하고 수치스럽고 진짜 다시는 경험하고싶지않음. 그리고 관 빼고도 며칠은 소변 안 나오더라 염증으로 부었는지...
나도 발목 수술 했었는데 이거 목발 사서 써봐 다음날부터 걸었음.
으아아아아ㅏ아아ㅏㅇ.... ㅡ아!!!!
절단 아닌거죠?
뒤에 다리 있음ㅋㅋㅋ 발목 인대 수술임 ㅋㅋㅋ
다행.... 앞으로 간수 잘 하십시오 건강을 지키는 것은 자신의 삶의 행복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자신이 아프면 주변 사람들이 제일 많이 피곤하고 힘들더라구요 ㄹㅇ
내가 아킬레스건 복합 파열 된적 있는데 치료 하는데 3년 재활 5 년 정도 걸렸어 이제 겨우 일반인 처럼 뛸수 있다 안 움직이니깐 유착 되서 걷는거도 힘들더라 언제가 낳는다고 생각하는게 중요하더라 평생 장애 남거나 불구되는거 아닌가 하고 충격 먹었는데 살다보니 괜찮아 지더라
난 그 수술끝나고 물 마시지 말라는거.... 아픈 것고 아픈건데 갈증이 사람을 이렇게 미치게하는구나 했음.. 거즈에 물 묻혀서 입술만 축이는데 진짜..
....? 수술중에 각성을 했다고? 그게 젤 위험할텐데.